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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160시간 교생실습 후 일본서 영점조정하고 미국으로~
김효주 160시간 교생실습 후 일본서 영점조정하고 미국으로~
  • 류정현
  • 승인 2017.06.02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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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주 4번홀 퍼팅전 볼을 건네받고 있다.


김효주(2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복귀하기 전 일본에서 몸을 푼다.

김효주는 2일부터 사흘간 일본 니카타현 요넥스 컨트리클럽(파72.6423야드)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요넥스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에 출전한다. 한달 여의 교생실습을 모두 마치고 제 자리로 돌아가는 첫 번째 시동이다.

현재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효주는 교과 과정 이수를 위해 주 무대로 활약 중이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잠시 쉬고 160시간의 교생 실습을 완료했다.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23일까지 약 3주간 강원도 원주의 영서고등학교에서 총 160시간의 실습 과정을 마쳤다.

투어를 중단하고 교생실습에 나설 정도로 김효주는 교원자격증을 따고 싶어했다. 교생실습 도중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기도 했지만 교생실습 기간을 일주일 연장하며 이수시간을 채우는 열의를 보였다.

늘 마음에 두고 있던 '숙원'을 푼 김효주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필드에 복귀하는데 잠시 일본에 들러 몸을 풀고 LPGA투어에 뛰어들 예정이다. JLPGA 투어 요넥스 레이디스에 주최 측 추천 선수로 참가한다. 김효주가 사용하는 클럽의 스폰서 회사라는 점도 작용했다.

일본 골프 전문 매체들도 "LPGA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하는 등 미국 투어 통산 3승을 올린 김효주의 출전이 가장 주목되는 부분이다"라며 반기고 있다. 올시즌 JLPGA 투어를 장악한 한국인 군단 강수연, 전미정, 김하늘, 이보미, 안선주, 이민영 등과 벌일 우승경쟁도 흥미로운 전망이다.

김효주는 "요넥스 레이디스에 계속 출전하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그동안은 일정 문제로 나서지 못했다. 이번에 처음 출전하는데 정말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가 끝난 뒤 바로 캐나다로 날아가 오는 9일 개막하는 '매뉴라이프 LPGA 클래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 뛰어든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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