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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을 이어온 포천이동갈비, ‘김근자 할머니집’
35년을 이어온 포천이동갈비, ‘김근자 할머니집’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7.06.03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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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가족 여행의 본거지라 불리는 포천은 예부터 산정호수와 백운계곡의 절경이 아름다운 지역이다.

포천은 양반의 고장으로 특히 포천 하면 ‘이동갈비’를 떠올린다. 요즘엔 ‘포천이동갈비’가 많지만 그래도 원조 이동갈비를 먹기 위한 발길은 여전히 잦다.

김근자 할머니집(구 제일갈비)은 이미 35년 전 포천 이동갈비에 대해 상당한 노하우를 가지고 시작했다.

35년이라는 세월을 이동갈비와 함께 지내온 김근자 할머니만의 맛의 비결은 바로 할머니의 손맛이다. 그리고 직접 갈비를 선별해 포를 뜨고 모든 레시피를 직접 만드는 장인의 손길에서 비롯된다.

천연 과일로 담근 발효 효소와 한약재를 사용한 갈비 양념으로 맛을 내는 김근자 할머니는 이외에도 가시오가피, 오미자, 꽃사과, 자두, 함초, 모과, 오렌지 등의 다채로운 발효 효소를 곁들여 맛을 내고 있다.

김근자 할머니집만의 또 다른 묘미는 바로 밑반찬이다. 사계절 내내 직접 재배해 내놓는 민들레 겉절이는 대표반찬이다. 민들레 특유의 산뜻함이 고기의 기름짐을 잡아준다.

특히 직접 운영하는 밭에서 민들레를 특수 재배해 봄에만 먹을 수 있는 민들레를 사계절 내내 맛볼 수 있다. 단 12월 한 달은 민들레 피클로 손님들 상에 놓인다.

시원한 동치미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유기농 EM재배 쌈채소도 무료 포장해 상에 내놓는다. 또한 직접 담은 약막장은 이곳 별미 중 하나이다.

김근자 할머니집은 이미 KBS 생생정보에 포천이동갈비를 대표하는 맛집으로도 소개된 바 있다.

김근자 할머니의 이동갈비와 갈비탕은 이미 전국으로 택배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서울, 경기권 단체 예약시에는 무료로 서틀버스를 제공하고 있어 찾는 손님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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