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쌍계동에서는 매년 순수 농사지은 농작물로 고추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주어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부부가 있다. 바로 김광숙씨(66세)와 남편 최영구(70세)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7일 김광숙씨는 남편과 정성들여 기른 고추로 고추장 40통을 담가 관내 경로당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 외에도 평소 반찬나누기 봉사, 수지침 재능기부 등 활동을 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김광숙씨는 “무더위에 구슬땀 흘려가며 고생했지만, 맛있게 먹을 사람들을 생각하면 즐겁다”며 “나보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은 미소와 함께 기부의 취지를 밝혔다.
[Queen 김도형] 사진 영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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