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04:35 (수)
 실시간뉴스
문체부2차관에 박 전대통령 '참 나쁜 사람' 지목했던 노태강 임명
문체부2차관에 박 전대통령 '참 나쁜 사람' 지목했던 노태강 임명
  • 최수연
  • 승인 2017.06.09 1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노태강(57) 전 문화부 체육국장,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용진(56) 한국동서발전 사장,국토교통부 1차관에 손병석(55)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법제처장에 김외숙(50)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황인성(64) 한신대 외래교수를 각각 발탁했다.여성이 법제처장에 임명된 것은 김 처장이 두 번째다.

청와대는 이날 이런 내용의 3개 부처를 포함한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문 대통령이 차관 인사를 단행한 것은 지난 6일에 이은 4번째로,이로써 현행 정부 직제상의 17개 부처 중 16개 부처 차관급 인선을 마무리했다.

노태강(행정고시 27회) 문화부 2차관은 전 정부 문화부 체육국장이던 당시 승마협회 감사 보고서에 최순실씨의 최측근인 박원오 전 승마협회 전문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을 담았다는 이유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 나쁜 사람’으로 지목해 인사조처 당했던 인물로,문재인 정부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경남 창녕 출신의 노 차관은 체육 분야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평창동계올림픽을 차질 없이 준비할 적임자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독일에서 석·박사를 수학하고 주독일 한국문화원장을 지내는 등 해외에서 한국을 홍보하는 일도 탁월했고 문화부 국제경기과 사무관·국제체육과장 등을 거쳐 평창올림픽을 치르는 데 적임자”라고 말했다.

문화부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장과 체육국장을 거쳐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을 마지막으로 옷을 벗었으며,스포츠안전재단 사무총장으로 재임해왔다.

[Queen 최수연기자] A채널 영상 캡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