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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박사 이창열의 자녀 교육론
하버드 박사 이창열의 자녀 교육론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7.06.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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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육 전문가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창열 박사는 물리학을 전공한 학자다. 어린이 과학책 ‘하버드 박사에게 배우는 슈퍼과학’을 냈고 작년에는 ‘슈퍼과학교실’이라는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펴낸 ‘영어 좌절 이유 있다’라는 책을 통해 이 박사는 우리의 답답했던 속을 시원히 뚫어주고 있다. 이창열 박사의 교육법과 자녀 사랑 그리고 실전 속 영어 공부법에 대해서 들었다.

글_ 이다혜 사진_ 김도형 기자

신록의 계절, 하늘이 몹시도 맑고 푸른 날 어린이 교육 전문가 이창열(42) 박사와 큰딸 기정(9)이가 서울숲으로 나들이를 나섰다. 기정이는 아빠의 목말을 타고 재밌다며 ‘까르르’ 웃는다. 두 손을 마주 잡고 서로의 눈을 쳐다보는 부녀의 모습이 다정했다.
딸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이창열 박사. 기자를 보고 수줍어하는 기정이에게 누구를 닮아 이렇게 예쁘게 생겼느냐고 물었다. “아빠 닮았어요”라고 대답하며 아빠를 슬쩍 보며 웃는 기정이. 아빠와 자주 나들이를 다니는 기정이에게 아빠는 누구보다 좋은 친구이다.

연극, 미술 등의 접목 통해 쉽게 다가가는 과학교실 운영
“일상생활의 모든 것이 과학과 관련되어 있죠. 과학은 무조건 어렵고 딱딱하다는 편견을 없애고 싶습니다.”
과학 전도사로 나선 이 박사는 지난해에 대학로에서 ‘슈퍼과학교실’이라는 이름으로 과학과 연극을 접목시켜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첫 시도에서 좋은 반응에 고무된 이 박사는 올해에도 미술을 통해 과학을 이야기하는 공연을 올릴 계획이다.
미술과 과학의 결합?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분야지만 이 박사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손사래를 친다. 그림은 ‘빛의 과학’이다. 그림을 구성하는 빛이나 구도 등은 화가의 과학적인 분석에 의해서 그려지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미술을 보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게 이 박사의 설명이다. 이 박사는 여러 가지 예를 통해 아이들에게 과학을 쉽게 설명해줄 생각이다.
“사람들과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되도록 많이 가지려고 해요.”
이 박사는 그의 강연을 찾는 독자들이 가장 큰 조언자라고 말한다. 과학이나 영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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