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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는 심혜진 신혼집& 수천억 재산가로 알려진 남편 한상구씨
결혼하는 심혜진 신혼집& 수천억 재산가로 알려진 남편 한상구씨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7.06.12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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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한다 안 한다, 소문만 무성했던 배우 심혜진이 5월 26일 드디어 백년가약을 맺는다. 6년간 사귀어온 8세 연상의 벤처사업가 한상구 씨와 결혼식을 올리는 것. 그동안 교제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결혼 시기에 대해서만은 조심스러워했던 심혜진. 사랑하는 사람과 드디어 ‘날’을 잡고 결혼 준비에 한창인 그녀를 기자가 직접 만났다.

글_ 신규섭·오선영 기자 사진_ 조준원·박해묵 기자/매거진플러스 DB

배우 심혜진이 드디어 결혼을 발표했다. 갑작스런 소식이긴 했지만 그녀가 열애 중이며 결혼을 앞둔 시점이어서 그리 새삼스럽지 않다. 몇 해 전 사귀고 있는 남자가 있다고 솔직히 고백한 뒤로 ‘언제쯤 결혼한다더라’하는 식의 소문이 무성했기 때문이다. 지난 2월에도 느닷없이 결혼 보도가 터져나와 소속사 측에서 급히 해명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었다.
사실 이번에도 결혼설이 보도되자 소속사 측에서는 “심혜진이 교제 중인 것은 사실이나 5월 26일 결혼한다는 말은 사실무근이다. 결혼 시즌인 봄가을이 되면 언제나 결혼설이 불거지곤 한다”며 결혼 보도를 부인했었다. 그러나 보도가 나간 이튿날, “사실 이번 결혼식은 완벽하게 비밀리에 진행하려 했다.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심혜진 씨가 남편의 사생활을 대중에게 노출시키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다”며 부인했던 이유를 설명하고, 결혼설을 솔직히 인정했다. 예비신랑은 8세 연상의 유학파 출신 벤처사업가 한상구 씨로 심혜진과는 6년간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신랑은 명품 수입업과 부동산으로
수천억대 부 쌓은 자산가

드라마와 라디오,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녀를 신부로 맞는 행운아는 사업가 한상구 씨. 행운의 주인공인 그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단지 그가 호남형의 외모를 가진 사업가라는 정도가 세간에 알려진 그에 대한 전부.
결혼을 앞두고 가장 궁금한 것은 ‘누구와 결혼하느냐?’이다. 기자가 아니라 심혜진을 사랑하는 팬의 입장에서도 그녀가 어떤 남자를 배필로 받아들였는지 궁금했다. 다행히 수소문을 통해 한씨를 아는 지인을 만날 수 있었다.
그에 따르면 한씨는 리조트 등의 사업을 한 준재벌급의 집안 자제라고 한다. 한때는 모 그룹 창업주의 사위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첫 번째 결혼은 끝내 실패로 돌아갔다. 이혼 후 지금까지 세 명의 자녀를 혼자 키워왔다.
연예계와는 거리가 먼 그 지인은 한씨를 ‘한 회장’으로 불렀다. 사업가로서의 경력과 재력 등을 감안해 지인들은 모두 그를 한 회장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그만큼 그의 재력은 주변에서도 소문이 자자할 정도.
젊어서부터 사업을 시작한 한씨는 유럽 쪽 명품 브랜드를 수입하며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한다. 이후 탁월한 수완으로 부동산 사업에 뛰어들어 수천억대의 부를 쌓았다. 냉정한 성격의 사업가로서 올해 쉰 살을 맞은 그는 현재도 부동산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한 그는 심혜진을 만나기 전까지는 결혼에 뜻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심혜진을 만난 후 새로운 출발을 결정했다고. 그러나 한씨는 유명인과 결혼하는 게 부담스러운 듯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결혼식 비공개로 진행,
결혼장소나 신혼여행지 모두 비밀

결혼 소식을 듣고 심혜진을 만나기 위해 ‘최강! 울 엄마’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KBS 수원세트장을 찾았다. 화장기 없는 얼굴로 촬영장에 나타난 그녀는 결혼을 앞둔 신부라고 보기엔 차분한 모습이었지만, 스태프들과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에서는 약간의 설렘이 묻어나는 듯했다.
“결혼 축하드린다”는 말을 건네며 접근한 기자의 모습에 다소 놀란 표정을 지은 그녀는 이내 환한 미소를 되찾고는 “감사하다”는 말로 화답했다. 그러나 이어진 기자의 질문에는 “갑작스런 인터뷰라 대답을 할 수 없다”며 “결혼식은 조용히 치르고 싶다”고 답하고는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그녀가 이렇게 말을 아끼는 이유는 두 사람 모두 이혼 경력이 있는 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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