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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한센인 복지증진 정부포상 국무총리상 수상
통영시, 한센인 복지증진 정부포상 국무총리상 수상
  • 김도형
  • 승인 2017.06.14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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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시가 14일 세종시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14회『한센인의 날』행사에서 한센인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생활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통영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이은주)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한센인 정착촌인 애조마을에 복지증진을 위한 간이양로시설을 신축하여 홀로 외로운 한센인들을 위해 쉴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해마다 국립소록도병원 방문 등을 통하여 한센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인권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정착촌 마을과 재가한센인을 위한 진료사업, 실제 생계가 곤란한 재가한센인생계비지원, 한센인피해자위로금지원 등 한센관리사업 외 타사업과도 연계하여 생활의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게 하였으며 한센인이 방문하면 작은 소외감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하고 한센인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려 소통했다.
 
특히, 애조원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한센인들이 원하는 타 시군 전출에 대한 자문과 사업시행사와 애조마을 한센인들과의 원활한 보상관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재하는 등 한센인들의 입장에서 다각도로 노력한 공로가 크다.

이은주 건강증진과장은 한센인들의 편견에 대한 지속적인 인식 개선과 살고 싶은 힐링 도시에서 재가한센인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재 통영시에는 한센인 정착촌인 애조마을은 없어진 상태이며, 재가에서 진료 받고 생활하는 한센인은 23명이다.

[Queen 김도형] 사진 통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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