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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용&박상아 특종 2탄 미국 현지 취재“한국행 시기상조, 당분간 조용히 산다”
전재용&박상아 특종 2탄 미국 현지 취재“한국행 시기상조, 당분간 조용히 산다”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7.06.12 2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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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아가 자신의 저택을 매물로 내놓고 한국행을 준비 중인 이야기가 나왔다. 하지만 현지 취재 결과, 아직은 귀국할 태세(?)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한때 집을 내놓았을지는 모르겠으나 아직 매각이 되지 않은 상황. 그녀는 현재 그 집에서 어머니와 여동생, 한 살배기 딸과 외부와의 연락을 차단한 채 조용히 지내고 있다.

글_ 김재우 기자 사진_ 조준원 기자·매거진플러스 DB


지난 4월, 세상을 시끄럽게 했던 전재용·박상아의 사실혼 관계. 둘 사이에는 이미 한 살배기 딸이 있었고, 두 사람 모두 서로를 간절히 원하는 듯 이야기를 직간접적으로 흘리고 있다.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집안끼리는 이들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한 ‘사실혼’관계다.

뉴포트 비치 집 공개되자 온 가족 두문불출
전재용 씨의 이혼과 두 사람의 사실혼 관계가 속속 밝혀지자 최근 이런 이야기가 들려왔다. ‘박상아가 자신의 집을 팔고 한국행을 서두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자신의 집이 세상에 노출되자 급하게 부동산 사이트에 매물로 등록했는데, 그다음 거취가 아예 한국으로 들어온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두 사람의 관계를 취재한 기자의 직감으로는 그녀가 쉽게 한국에 오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다.
본인들은 축복을 받아야 할 만남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세상 사람들의 시선은 그다지 곱지 않기 때문이다. 1백70억원 괴자금 수사과정에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고 어머니 윤씨의 계좌로 괴자금 일부가 들어간 것을 생각하면, 그녀의 귀국설은 어불성설 같은 느낌이 든다.
지난 2004년 2월 1일, 세 차례의 대검 수사부에서 조사를 받은 뒤 바로 구속수감 됐던 전재용 씨. 당시 검찰은 “박상아가 미국 시민권자여서 국내법 적용이 쉽지 않겠지만 사건 추이를 보고 필요하다면 귀국을 종용해 소환 조사를 펼칠 것”이라고 했다. 물론 지난 사건의 핵심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부분이라 어쩌면 박상아와 전재용의 관계 등은 수사 외적인 부분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녀 역시 한때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스타였기 때문에 설령 연예계 복귀를 안 한다 하더라도 당시의 진실을 솔직하게 밝혀야만 국내에서 떳떳하게 살 수 있다. 그렇지 않고서는 국내에서도 ‘외출’도 제대로 할 수 없는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그녀의 집이 있는 곳으로 밝혀진 미국 LA의 뉴포트 비치. 알려진 것처럼 우리 돈으로 약 23억원이 호가하는 저택은 맞다. 하지만 일부 보도처럼 ‘초호화’라고 하기에는 다소 억지가 있다. 집값이 비싼 이유는 집이 크고 좋다기보다는 잘사는 동네의 집이라 그만큼 집값이 비쌀 수밖에 없다. 오렌지카운티 인근에 얼바인(Irvine)과 뉴포트 비치(New Port Beach)는 학군이 좋기로 유명한 곳. 비슷한 집이라도 이들 동네의 집은 많게는 두 배 이상 비싸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미국도 학군이 좋으면 땅과 집값이 상당히 비싸다.
이번 집 매물설의 진상은 이렇다. 기존 사이트에 있던 박상아의 집의 정보가 두 사람의 ‘사실혼’ 관계가 밝혀진 후 업데이트돼 ‘집을 매물로 내놓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에서 시작된 것.
기자는 먼저 그녀가 현재 그 집에 있는지에 관한 여부부터 확인해봤다. 최근 한 연예뉴스 TV 프로그램에서 현지에 날아가 그녀의 집을 방문하는 장면이 방영됐는데, 집에는 아무도 살지 않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 방송에서는 이웃 주민의 말을 인용해 “일주일 동안 박상아는 물론 가족 모두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잠정적으로 그녀 가족이 세상의 관심을 피해 다른 곳으로 이사(?)한 것으로 결론 내는 듯했다. 이에 애초 두 사람의 관계를 먼저 보도했던 미국 현지 ‘라디오 코리아’의 기자는 좀 다른 견해를 내비치기도 했다.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리고 초인종을 눌러 문을 안 연다고 해서 그 집에 아무도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얼마 전까지 확인한 바로는 분명 그 집에 온 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다만 지난 4월 이후, 집이 공개되면서 여러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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