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05:45 (금)
 실시간뉴스
유시민, 방송서 강경화에 논란 발언으로 사과까지 '재조명'
유시민, 방송서 강경화에 논란 발언으로 사과까지 '재조명'
  • 김선우
  • 승인 2017.06.18 2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8일) 강경화 후보자를 외교부장관에 공식 임명한 가운데, 과거 유시민이 강경화 발언을 사과한 방송 장면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김구라가 먼저 "지난주 방송이 나간 후에 유시민이 살짝 걱정이 되더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에 유시민은 "전화도 많이 받고, 이메일도 많이 받고, 문자도 많이 받았다"며 "각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슈에 대해 정보를 말하고 의견도 말한다. 내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조금 심하게 부정적 의견을 말했다. 그것에 대해 생각이 다른 시민들이 나를 비판 하는 것도 마땅한 권리다. 앞으로도 토론할 수 있는 문제다"고 대답했다.

이어 유시민은 "그런데 내가 방송을 모니터를 한 뒤 반성을 했다"라고 하면서도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한 것을 반성한 건 아니다. 다만 내가 표현하는 방식이나 내용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시민은 "첫 번째로 신중하지 못했다. 당시는 언론의 사전 검증이 진행될 때였고 본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못 들은 상황에서 너무 일찍 판단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다. 두 번째는 ‘앞가림 못한다’고 말을 한 것이 내가 봐도 표현이 적절치 않았던 것 같다. 아주 강하게 비판하면 교만한 표현이었다"며 지난 방송분에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지난 8일 '썰전' 방송에서 유시민은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자기 앞가림도 잘 못하는데 국가 앞가림은 어떻게 하지’라는 불안감이 오더라"고 비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