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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보상운동 발상지 상주, 기념비 건립, 일제 강점기 국권회복의 중심인 상주인의 자긍심 고취
국채보상운동 발상지 상주, 기념비 건립, 일제 강점기 국권회복의 중심인 상주인의 자긍심 고취
  • 김도형
  • 승인 2017.06.19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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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외서면(면장 신봉철)은 6월 16일 오전 11시, 이정백 상주시장과 김철수 상주문화원장, 김영균 국채보상운동 기념사업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이천리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 외서면 이천리 마을회관 앞에 상주시와 상주문화원의 후원으로 '상주국채보상운동 발상 기념비' 를 건립하고,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오석(검은 돌)으로 만든 이 기념비는 높이 50cm의 받침석 위에 너비 90cm, 높이 180cm 크기로 전체 높이는 2m 30cm이며, 비석 앞면에 ‘상주 국채보상운동 발상 기념비’라는 글귀와 함께 뒷면에 상주 지역의 국채보상운동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새겨 후손들에게 영구히 남게 하였다.
 
1907년에 시작된 '국채보상운동'은 일제가 조선의 경제를 침탈할 목적으로 벌인 국채 1,300만 원을 민간에서 갚아 나라를 구하고 백성을 지키려는 자발적인 국권회복운동으로, 상주에서는 이하리(현재 외서면 이천리)에 있는 이호서당이 국채보상소 사무를 관장하는 공청(公廳)으로 처음 사용되었기에 상주의 국채보상운동의 발상지가 외서면 이천리(이시내 마을)로 알려져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축사에서 "옛 상주인 들의 국채보상운동 발자취를 조사 연구해 기념비를 세운 것은 매우 뜻 깊고, 국채보상운동이 범시민 의식으로 발전함은 물론, 이를 계기로 상주 시민의 자긍심과 애국심이 더욱 고취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Queen 김도형] 사진 상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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