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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과 출산, 잠적 10년 미스코리아 장윤정 미국생활 여동생 통해 직접 들었다!
이혼과 출산, 잠적 10년 미스코리아 장윤정 미국생활 여동생 통해 직접 들었다!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7.07.1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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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장윤정의 소식이 궁금한 사람이 많아졌다. 미스코리아 후배 이하늬가 ‘2007 미스유니버스’ 4위에 오르자, 오래전 이 대회에서 2위로 준미스유니버스의 영광을 안았던 그녀가 어떻게 지내는지에 관한 궁금증이었다. 10년 동안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는 그녀의 최근 소식을 낱낱이 알아봤다.

글_ 김재우 기자 사진_ 양우영 기자·서울신문 DB

1987년 여고생 신분으로 미스코리아에 출전해 당당히 ‘진’의 자리에 올랐던 그녀는 다음해 1988년 미스유니버스 2위에 올라, 세계가 인정한 미모의 주인공이 됐다. 화려한 미모만 생각나는 게 아니다. 여러 재능도 겸비했던 그녀는 오랫동안 각종 쇼 오락 프로그램의 MC로 활약을 해왔다. 활발한 활동을 하던 지난 1995년 3월, 은행원과 결혼했던 그녀는 꼭 2년 만인 1997년 3월 협의이혼을 했다. 전남편은 그녀와 이혼 후에 모 대기업 총수 여동생과 재혼해 딸 둘을 낳고 현재 모 은행 PB(Private Banker)를 거쳐 지점장으로 있다.
한편 이혼 후 잠시 방송에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그녀는 어느 날 돌연 방송활동을 정리하곤 자연스럽게 은퇴(?)했다. 들리는 소문에는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는 말과 재혼해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도 들려왔지만, 그 어떤 것도 확인된 바 없었다.
지난 2004년 그녀의 모습이 한 언론에 공개됐다. 그것도 재혼해서 낳은 딸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 당시 그녀의 어머니는 “미국 유학을 간 지 오래됐고, 재혼한 것은 맞지만 아직 아기가 없다”고 했던 것.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있다는 말은 여동생의 아이를 보고 오해를 한 것 같다고 했다. 당시 장윤정은 열흘간 한국에 다니러 왔다가 모습이 공개된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녀의 여동생은 아직도 미혼인 상황. 이는 그녀의 어머니 말에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 보니 더더욱 재혼 이야기가 궁금해질 수밖에 없었는데, 3년이 지난 지금도 그녀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알려진 게 없었다. 이하늬의 미스유니버스 출전으로 그녀의 이름만 기억될 뿐이었다.
그러던 중 경기도 일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그녀의 모습을 봤다는 이야기가 이따금 흘러나왔다. 여전한 미모를 유지하고 있고, 다섯 살 정도의 어린 딸과 함께 다니는 것을 봤다는 것이다. 수소문 끝에 그녀의 집을 찾아가봤다.
“장윤정이 살고 있는 아파트 맞아요. 오래전에 저도 봤는데, 아직도 예쁘고 날씬하더라고요. 어린 여자아이를 안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자기 딸인 것 같았어요. 그런데 요즘은 통 얼굴을 볼 수 없네요. 남편이 미국에 있다는 소리를 언뜻 들은 것 같은데….”
그녀가 살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웃집 주민에게 물어봤더니 사실이었다. 외관상 좀 오래된 아파트이기는 하지만, 6층 아파트의 맨 위층 두 집을 터서 살고 있다고 했다. 더더구나 얼마 전, 집 내부와 출입문 등을 공사해서 그 안은 새집이나 마찬가지라는 것. 우연찮게 장윤정의 집 공사를 맡았던 업체 직원을 만날 수 있었던 기자는 그에게 보다 자세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재미교포와 결혼한 후 아예 미국에서 정착할 듯
“며칠 동안 시공하면서 장윤정 씨를 볼 수 있었습니다. 네댓 살쯤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장윤정 씨에게 엄마라고 불렀습니다. 화장기 없는 얼굴이었지만 역시 미스코리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예뻤습니다. 친정어머니에게 듣기로는 딸이 미국에 사는데, 잠시 한국에 다니러 왔다고 했습니다.”
국내에 머물 때 그녀가 몰고 다녔다는 외제차는 현재 남동생이 쓰고 있었다. 친절하게도 그 차가 주차된 것까지 확인해준 업체 직원은 더 이상의 이야기는 곤란하다며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 아파트에서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한 이웃의 말에 의하면 “장윤정은 오래전 재미교포와 재혼해 딸을 낳고 이따금 한국을 방문하는 정도”라고 했다. 그녀가 한국에 나오지 않을 때면, 친정어머니가 몇 달씩 미국으로 건너가 딸과 함께 지낸다고 했다.
하지만 이웃 주민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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