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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김화읍 도창리, DMZ 청정에너지 자립마을 꿈꾼다.
철원군 김화읍 도창리, DMZ 청정에너지 자립마을 꿈꾼다.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7.06.26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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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군수 이현종)은 올 7월부터 김화읍 도창리 마을에 행자부 주관의 『지역발전회계 특별사업』으로 토마토·파프리카 건조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검소하고 소박한 삶의 이야기와 천연의 향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생명력 있는 민통선 인접마을에, 지역기반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사업을 발굴해 냄으로써, 마을의 소득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주민 참여형 사업’이다.

김화읍 도창리 마을은 서울 동북쪽 95㎞ 지점에 위치하며, 500여명의 주민들이 현무암 분지인 ‘먼들’의 벌판에서 1급수인 화강(花江)의 수원(水源)과 DMZ의 청정한 에너지를 활용한 활기찬 공동체를 조직하여 친환경적인 전국 최고의 ‘민들레 오대쌀’ 뿐만 아니라 여주(苦瓜), 파프리카, 토마토, 오이, 고추 등을 생산하고 있다. 

마을의 추진위원장(도창리 이장 구재본)은 본 사업을 위하여 마을 조직을 노인회, 장년회, 청년회, 부녀회 4개로 구성 하였고, 파프리카·토마토 건조장 뿐만 아니라 2019년도까지 산양유 가공공장 두부공장 민들레 카페 등을 설치 운영하며 주민역량강화를 통하여 인력을 전문화하여, 안보관광과 연계한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함으로써 자립마을로서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본 사업은 두루미와 기러기가 찾아드는 철새 월동지의 청정한 마을이라는 이미지를 활용하는 『마을형 경제순환사업』으로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상향식 마을공모 사업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Queen 김도형 기자]  사진 철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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