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차림이 얇아지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요즘이다. 이럴 때 날씬한 여자 연예인이 “먹으면서 뺏어요!”라고 광고하는 다이어트 보조제를 보면 구매 욕구가 마구마구 상승하는데...! 여기서 우리의 의문점 하나, 정말로 살이 빠질까?
제품 칼로바이, DHC, 뉴트리, LG생활건강
다이어트는 오늘부터
올여름은 기필코 비키니를 입고야 말겠노라고 의지를 불태우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하기엔 세상에는 맛있는 음식이 너무나도 많다. 만나야 할 사람은 왜 이렇게 많고 회식은 또 왜 이리 자주 잡히는지…! 다이어트에 도전할 때마다 매번 작심삼일로 그치기 일쑤다. 이럴 때 우리는 ‘다이어트 보조제를 한 번 먹어 볼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그러나 그들이 광고하는 대로 정말로 살이 빠질까? 모든 다이어터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퀸의 에디터들이 직접 체험해 보았다. 여기서 분명히 할 것은 다이어트 보조제는 어디까지나 보조제라는 사실. 적당한 식이 조절과 간단한 운동은 필수 조건이다.
칼로바이
하루 3번 식전에 1포씩 섭취했다. 무엇보다 밥 먹기 전에 섭취해서 살이 덜 찔 것 같고, 죄책감도 덜어지는 기분이라 이게 가장 좋았다. 업체 측에서는 최소 3개월은 꾸준히 복용할 것을 추천하기 때문에 더 먹어 봐야 알겠지만 확실히 배변 활동은 활발해졌다. 하루에 한두 번은 꼭 화장실에 다녀왔다. 그렇다 보니 체내의 독소가 배출되어 피부 톤도 한층 밝아졌다. 체험기간이 끝나더라도 3개월 정도는 꾸준히 먹어 볼 생각이다.
DHC 다이어트파워
아침, 점심, 저녁 매 끼니 전에 1정씩 섭취해 주면 된다. 하루 세 끼를 먹기 전에 꼭 섭취해야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안 먹던 아침을 간단하게라도 꼬박꼬박 챙겨 먹게 되었다. 그랬더니 폭식하는 일이 없어져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었다. 체지방 분해에 효과적인 제품이라 몸무게 감소에는 아직까지 큰 효과는 보지 못했지만, 몸매 라인이 깔끔하게 정리된 기분이다.
판도라 다이어트 뷰티 업
하루에 한 번만 섭취하면 돼서 복용하기 편리했다. 장이 민감한 편이기도 하지만 배변 활동에 거의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았다. 저녁 취침 전에 복용하고 자면 아침을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어 좋았다. 비타민 6종의 일일 권장량이 포함되어 있는 제품답게 피부가 깨끗해지고 피곤함도 줄어들었다. 드라마틱한 체중 감소는 없었지만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제품이었다.
리:듬 밀
식사 대용으로 두유나 우유에 타서 먹는 쉐이크다. 파인애플 맛이라 상큼하고 고소해 생각보다 맛이 좋았다. 아침 식사 대용으로 마시기도 했지만 저녁 약속이 있거나 왠지 폭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 섭취했다. 포만감이 무척 커서 마시고 나면 배가 불러 다른 음식에 손이 잘 가지 않는다. 다이어트 최대의 적이 갑자기 찾아오는 폭식 욕구였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Queen 유화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