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6:05 (금)
 실시간뉴스
장진호 전투 ‘눈길’... 승리의 영웅 ‘제임스 로런스’ 화제 급부상
장진호 전투 ‘눈길’... 승리의 영웅 ‘제임스 로런스’ 화제 급부상
  • 정유미
  • 승인 2017.06.29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픔의 역사' 장진호 전투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미국을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첫 일정으로 미국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대 박물관에 건립된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29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장진호 전투’가 급부상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장진호 전투의 영웅 제임스 로런스 추모”라는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임스 로런스는 1950년 9월 미 제7연대 보병대대 소속 소령으로 인천에 상륙한 뒤 그 해 11월 장진호 전투에서 부상을 입은 대대장과 부대대장을 대신해 지휘했으며, 당시 10배나 많은 중공군을 상대로 5일간 격렬한 전투를 벌인 끝에 적진을 뚫고 탈출하는 데 성공하는데 공헌했다.

특히, 제임스 로런스는 앞서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군을 상대로 한 과달카날전투로 동성훈장을 받은 데 이어 장진호 전투로 두 번째 동성훈장, 또 부대원들의 추천으로 미군에서 두 번째로 명예로운 훈장인 미 해군 수훈장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전 참전 후 조지 워싱턴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 해병대 태평양사령부 법률담당 수석장교, 국방부 부차관보 등을 역임한 후 1972년 전역한 바 있다.

한편, 장진호 전투의 영웅 제임스 로런스 전 미 해병대 준장은 2006년 9월 18일 해군병원에서 8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