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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일본뇌염 경보' 발령
질병관리본부, '일본뇌염 경보' 발령
  • 이지은
  • 승인 2017.07.04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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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 옷 착용하고, 노출 부위엔 모기기피제 사용하세요!
 

질병관리본부는 모기감시결과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발령기준 이상으로 발견되어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6월 29일 발령하였다.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부산지역에서 6월 23일 채집된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의 하루 평균 채집 개체 수가 531마리로 전체 모기의 72%를 차지하였다.

올해 경보발령은 작년(7월 11일)보다 약 2주 정도 빠를 뿐만 아니라 6월에 경보가 발령된 것은 1997년 이후 처음이다.

모든 매개 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7월부터 10월 하순까지는 각종 질병 매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라고 밝히며,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 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권고한다. 만 12세 이하는 보건소 및 전국 1만여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와 관계없이 무료접종할 수 있다.

19세 이상 성인은 일반적으로 일본뇌염 예방접종 권장 대상은 아니지만,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 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 거주자 및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일본뇌염 환자의 대부분이 40세 이상이었다”고 설명하면서 특히, 이 연령층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였다.


[Queen 이지은 기자] 사진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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