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역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한 기회의 장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3일 소원면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8개 읍·면을 방문해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기술을 보급하는 생활개선 기술전달 연찬회를 실시한다.

생활개선 기술전달 연찬회는 농촌사회 여성리더 양성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유도하고 여성농업인의 사회적·경제적 지위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되며 해를 거듭할수록 생활개선회원들의 참석률이 높아지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기술전달 연찬회에서는 각 읍·면 생활개선회원 총 320명을 대상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곡물바 만들기’와 전통공예품 ‘팔각상 만들기’ 등을 교육하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윤 모(소원면 영전1리) 씨는 “기술전달 연찬회를 통해 새롭고 유익한 정보나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과학영농 실천 등 농업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이번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기술 등을 농가에 보급하는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발굴·보급할 방침”이라며 “지역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도형] 사진 태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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