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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제로에너지 행복주택 115세대, 첫 입주자 모집
노원구 제로에너지 행복주택 115세대, 첫 입주자 모집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7.07.05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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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원구 하계동에 위치한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노원 에너지제로주택) 115세대가 행복주택으로 공급돼 신혼부부, 고령자,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입주 신청이 7월 21일~23일에 진행된다.

국토교통부가 명지대·노원구와 함께 국가 연구개발로 추진 중인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 115호를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으로 공급한다. 이들 주택은 39㎡형 36세대, 49㎡형 49세대, 59㎡형 30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노원구(1순위) 또는 서울특별시(2순위)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에게 70세대, 노원구 거주 고령자에게 12세대를 우선공급하고, 나머지 33세대는 노원구 또는 연접지역에서 근무하는 산업단지 근로자,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일반공급할 예정이다.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의 입주자선정 등의 절차는 향후 실증단지 운영을 담당하는 노원구에서 진행한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기존과 달리 신기술 활용방안, 협동조합형 공공주택* 등에 대하여 예비입주자들에게 교육을 실시한 후, 면접을 통해 최종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실증단지는 단열, 기밀 등 건축기술과 신재생에너지 설비기술을 이용해 5대 에너지인 난방, 냉방, 급탕, 조명, 환기에너지를 제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로에너지주택의 실제 절감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실증단지 구축에 앞서 실험용 단독주택을 건설하여 측정한 결과, 올 겨울동안 실험주택의 난방에너지 사용량은 221kWh로 일반주택의 난방에너지 사용량인 7242.9kWh 대비 96.9% 절감되어 에너지 절감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8월 두 달 동안 냉방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한 결과, 24시간 에어컨을 작동한 실험주택(574kWh)은 하루 4시간만 에어컨을 작동한 일반주택(675kWh)보다 15% 정도 적게 사용했다.

입주자 모집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로에너지 실험주택은 현재 사전신청을 통해 견학이 가능하다.

[Queen 백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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