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예술 비평가를 꿈꾸는 이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교육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오는 14일까지 ‘2017 거리예술 비평 아카데미-심화 워크숍’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기초 과정’에 이어 ‘심화 워크숍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2017 거리예술 비평 아카데미-심화 워크숍’은 현장학습과 전문가 밀착 튜터링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전문가의 교육 아래 비평문을 직접 작성하고 예비 비평가로서 실제 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문 비평가 육성을 위한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총 16회 진행되는 이번 교육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서울거리예술축제, 거리예술 시즌제 등 거리예술 현장을 튜터와 함께 조별 단위로 참관하고, 이후 작성하는 비평문도 튜터의 감수 아래 작성, 통합적이고 밀착된 비평 교육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들이 교육 기간 동안 작성한 비평문은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홈페이지, SNS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실제로 배포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실무 능력을 배양시킬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거리예술 비평 아카데미’는 거리예술 비평 인력 양성을 위한 획기적인 프로그램이다”며 “이번 ‘2017 거리예술 비평 아카데미-심화 워크숍’은 거리예술 장르의 장기적인 발전과 활성화를 이끌 전문 비평가들을 배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는 거리예술과 공연예술 비평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오는 14일까지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이메일로 공모지원신청서와 이력서를 제출하면, 거리예술 비평 심화과정에 적합한 15명 내외를 선발한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또는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Queen 송혜란 기자] [사진 서울문화재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