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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에서 만나는 유럽’ 아레키파, 오는 8월 15일 건국 기념일 맞아 한 달간 축제 펼쳐져
‘남미에서 만나는 유럽’ 아레키파, 오는 8월 15일 건국 기념일 맞아 한 달간 축제 펼쳐져
  • 이지은
  • 승인 2017.07.07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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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키파 대성당과 미스티 화산
ⓒ Belmond


페루 관광청이 아레키파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인 ‘미스티 화산’이 등산로 재정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정비는 아레키파 건립 477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평소보다 더 많은 등산객이 몰릴 것을 고려해 여행객 안전 도모를 위한 설비 및 대책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 이에 미스티 화산 등산로에는 등산객 쉼터 마련을 비롯해 태양열 전지판, 안전 반사 조끼, 조명 등의 안전 장비가 추가로 보완될 예정이다.

내달 아레키파를 찾은 여행객들은 미스티 화산 등반 외에도 지역의 진풍경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8월 15일, 도시 건립 기념일을 맞아 아레키파에서는 한 달간 다채로운 축제 행사가 열린다. 해당 기간에는 일명 ‘우정의 퍼레이드’라고 불리는 ‘꼬르소 데 라 아미스타드(Corso de la Amistad)’를 비롯해 세계적인 민속축제와 투우, 수공예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페루 아레키파는 화산암으로 지어진 백색의 건물이 많아 일명 ‘백색의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0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해발 5,800m가 넘는 미스티 화산 정상에서는 칠레 강 계곡(Chili River Valley)를 비롯해 차차니, 픽추픽추 산을 포함해 도시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여행객들의 필수 방문코스로 손꼽힌다.


[Queen 이지은 기자] 사진 [페루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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