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시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영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구홍우)가 직업을 원하는 지역의 많은 여성들에게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천시에 따르면 영천새일센터를 통한 취업건수는 지난 2016년에는 230건으로 목표 350건 대비 다소 미흡했으나, 올해는 상반기에 231건을 달성하면서 취업목표 430건을 훨씬 웃돌것으로 예상된다.
영천새일센터는 2015년 10월 문을 열고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단절된 여성 또는 미취업 여성들이 사회진출에 대한 두려움을 깨고 당당하게 자신의 일을 찾아갈 수 있도록 자신감과 취업역량을 높여나가는데 주력하는 한편 취업 후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새일센터 관계자는 취업설계사 등 종사자 수급 및 사업운영의 안정화, 센터 인지도 및 일자리 네트워크 구축 등이 실적향상에 추진체로 작용하는 것 같다며 연말까지 500건 이상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천새일센터의 주요사업을 보면
❏ 직업교육훈련
사회진출에 대한 자신감과 의욕을 높이고 기술 습득, 지식 함양 등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2015년에는 단체급식조리사과정, 직업상담 취업매니저과정 2개 과정을 시범 운영했고, 2016년에는 컴퓨터(ITQ)활용전문가과정, 실버케어전문가과정, 방과후지도사과정을 운영하여 총 교육인원 60명, 수료인원 48명, 수료자 중 19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오피스행정실무자과정, 온라인쇼핑몰관리사과정, 시니어건강지도사과정 등 3개 과정에 총 60명이 참여해 그 중 57명이 수료했으며 현재 교육운영을 담당해온 취업설계사가 수료생들의 취업연계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쇼핑몰관리사 양성과정에 참여한 일부 교육생들은 “원더풀”이라는 이름으로 창업동아리를 결성하고 주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면서 창업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데, 취업의 테두리를 벗어나 여성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일자리를 만들어간다는 측면에서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취업준비교육 프로그램
영천새일센터는 장기간의 고용단절로 자신감이 부족한 여성을 위해 생애설계, 이미지메이킹, 직업진로상담 등으로 근로의욕을 높이고, 직장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직장 적응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취업준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에는 80여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1회에 10~15명정도 모집해 10회 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4기까지 교육을 마쳤으며 5기는 7. 24일경 있을 예정이다. 교육생은 연중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 구직(취업)여성 및 채용기업 지원
지역 여성들의 취업 장려를 위해 실시하는 인턴연계사업으로 2016년 13명의 인턴중 8명이 정규직원으로 채용되었으며, 올해도 10여명의 인턴을 연계중이다.
취업여성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기업인식개선을 위해 직장내 성희롱예방 및 양성평등교육 매년 10회 정도 지원하고 있으며, 일하기 좋은 일터 조성과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한 기업환경개선사업도 3개 업체에 사업비 15백만원 정도를 지원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취업여성들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자 방과후아동 학습돌보미사업을 새로이 추진할 계획인데, 초등학생을 둔 직장여성 가정을 돌보미선생님이 직접 방문해 주 2~3회 정도 학습지도를 하게 된다.
그 외에도 지역 기업체와의 협약체결로 일자리 네트워크을 넓혀가는 한편 각종 취업박람회 참여 및 기업 인사담당자와의 교류를 통해 고용실태 및 취업정보에도 발빠르게 대응하면서 일자리 미스매칭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2015. 5. 26일 새일센터 지정 후 올해로 두돌을 맞이하게 되는 영천새일센터는 이제 ‘여성일자리는 영천여성새로일하기에서’라는 인식을 확고히 하며 삶의 활력과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많은 여성들에게 큰 힘이 될것이라 기대된다.
[Queen 김도형] 사진 영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