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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소녀, 리디아 고 최연소 우승 기록 넘었다
태국소녀, 리디아 고 최연소 우승 기록 넘었다
  • 류정현
  • 승인 2017.07.11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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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티쿨.


태국의 10대 소녀 아타야 티티쿨(14)이 '골프천재'로 불리던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갖고 있던 여자 프로골프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티티쿨은 9일 태국 파타야의 피닉스 골드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236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타일랜드 챔피언십(총상금 30만 유로)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티티쿨은 2위인 아나 메넨데스(멕시코)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우승 상금 4만5000유로(약 6000만원)는 2위인 메넨데스 차지가 됐다.

아마추어 신분인 티티쿨은 2003년 2월생으로 만 14세 4개월이다. 종전 여자 프로골프 최연소 우승 기록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012년 호주 여자골프 투어인 뉴 사우스 웨일스오픈을 제패할 때인 14세 9개월이다. LET 종전 최연소 우승 기록 역시 리디아 고가 2013년 뉴질랜드 오픈에서 우승할 당시의 15세 9개월이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도 15세 4개월인 2012년 캐나다 오픈 정상에 오른 리디아 고가 갖고 있다.

남자골프에서는 파차라 콩왓마이(태국)가 2013년 7월 아세안 PGA 투어 싱하 후아힌오픈에서 세운 14세 2개월이 최연소 우승 기록이어서 태국은 남녀 최연소 우승기록을 모두 보유한 나라가 됐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 LET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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