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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옛 감성 담아내는 인문학적 복합문화공간 10월 준공 예정
철원군, 옛 감성 담아내는 인문학적 복합문화공간 10월 준공 예정
  • 김도형
  • 승인 2017.07.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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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읍 생창리 ‘사라진 마을 김화이야기관’ 착공

철원군(군수 이현종)은 6. 25 한국전쟁으로 인해 지금은 한줌의 흔적도 없이 사라진 상태의 김화군의 옛시가지를 담아내는 공간인 ‘사라진 마을 김화이야기관’이 최근 착공해 올해 10월 준공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사라진 마을 김화이야기관은 김화읍 생창리 103-10번지 1,000㎡에 124㎡ 규모의 전시관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국비 4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6억원이 투입된다.

전시관에는 당시 김화군의 환경, 역사, 생활상, 시가지 형태 등을 그대로 반영·묘사한 미니어처와 건물모형 등이 설치된다. 전시관 중앙에는 축소된 김화군 시가지의 모습을 재현하며 철원을 찾는 안보관광객 등과 주민에게 6.25 한국전쟁 이전 김화군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철원군으로 편입 전의 김화군의 옛 시가지는 금강산 전기철도를 이용한 각종 물류와 교통의 중심지로 번성했던 역사의 현장이었다. 전시관 건립은 옛 명성과 영광을 찾고자 하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철원군은 사업성과의 극대화를 위해 ‘사라진 마을 복원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문헌 및 의견조사 결과분석을 비롯해 당시 김화군 주민 및 관계자, 전문가를 대상으로 인터뷰 등 협의를 통해 복원을 위한 철저한 고증을 마쳤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사라진마을 김화이야기관』은 옛 김화군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인문학적으로 복원해 역사적 자료를 보존 ·전시하는 문화관광자원으로써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주민들에게는 자부심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Queen 김도형] 사진 철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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