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생태계 모습 등을 주제로 ‘제16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자연 경관, 생태계, 역사문화 자원 및 공원이용 모습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해 자유롭게 출품이 가능하며, 총 100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에는 환경부 장관상과 부상 500만 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상과 300만 원의 부상을 수여하는 등 총 4,8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는 도립‧군립공원의 자연경관과 생태계를 담은 작품 20점을 특별 부문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알리고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외부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촬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자연훼손, 동물학대, 통제구역 출입 등 위법여부를 철저히 규명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은 1993년에 처음 시작해 지난해 제15회 대회까지 총 5,800여 명이 참가하고 3만 3,000여 점이 출품되는 등 출품 수량과 수준에서 국내 최고의 자연․환경 분야 사진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그간의 수상 작품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비상업적 활용을 전제로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수상작 중 엄선된 작품으로 구성된 국립공원 사진전시회가 병원, 수감시설, 법원 등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립공원과 도․군립공원 등 자연공원의 아름다움을 담은 우수한 작품이 많이 공모되기를 희망한다. 당선작은 국립공원의 가치와 자연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Queen 박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