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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약쑥’ 줄기까지 마음 놓고 이용하세요
'강화약쑥’ 줄기까지 마음 놓고 이용하세요
  • 김도형
  • 승인 2017.07.19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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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강화약쑥 줄기 식품원료로 포함시켜 생산 소비 활성화 기대
 

강화군은 군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강화약쑥을 식품으로 이용할 때 줄기부위를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약쑥은 유명한 강화군 특산물의 하나로 그 명성은 한약재를 파는 시장에 가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예로부터 약쑥을 가정에서 자주 활용했던 강화도에서는 약쑥을 고아서 환이나 추출액을 만들어 상비약으로 사용하곤 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식품의 기준과 규격」을 보면 약쑥은 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부위가 잎으로만 한정되어 있어 약쑥을 재배하는 농업인이나 가공업체들을 난감하게 했다. 약쑥 잎을 하나하나 손으로 따낸다는 것은 힘든일 이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화군은 농업인들의 의견을 모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식품의 원료에 강화약쑥의 줄기까지 포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 결과 지난 6월 30일자로 약쑥의 줄기부위가 식품에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식품 원료 목록에 추가되었다. 다만, 줄기를 이용할 때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사용조건 및 기준에 따라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이제 약쑥 줄기를 이용해 식품을 만드는 것이 합법화됨에 따라 약쑥 재배 농업인들의 시름도 한층 덜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강화약쑥의 생산과 소비가 활성화되어 농촌에는 희망을, 사람들에게는 건강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소득작목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Queen 김도형] 사진 강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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