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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저출산 극복 위해 매진한다
태안군, 저출산 극복 위해 매진한다
  • 김도형
  • 승인 2017.07.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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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기 군수 “신생아, 국가와 지자체에서 책임지고 키워야”

태안군이 지역 최대 현안인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인 관심도 제고와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군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저출산 설문조사와 선진지 견학, 직원 아이디어 공모 등을 거쳐 ‘육아 종합지원 센터 건립 사업’ 등 신규시책 16건을 발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책 발굴은 한상기 군수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태안군의 출생아 신고건수는 2014년 331명, 2015년 340명, 2016명 355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관내 가임기 여성(15~45세)은 2년 새 1만 1328명에서 1만 489명으로 줄었으며 태안군 합계출산율은 2016년 기준 1.32명으로 충남 평균인 1.40명에 못 미치고 있다.

태안군이 발굴한 주요 신규시책은 육아 종합지원 센터 건립을 비롯해 △아동병원 진료비 지원 △셋째아이 이상 신생아 보험지원 △산모 아기사랑 택배지원 사업 △다자녀 학생 장학금 지원 △출산장려 인식개선을 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군은 신규 발굴된 시책에 대해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친 후 소관별로 분류해 실현가능성과 타당성, 투자계획 등의 종합적인 분석과 정책 토론회를 거쳐 저출산 극복 실천과제를 빠른 시일 내에 최종 확정짓고 내년 초 ‘출산 총괄팀’을 신설해 사업을 본격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태안군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 장려금(첫째 50만 원, 둘째 1백만 원, 셋째 이상 2백만 원) 지급과 영유아 양육비 지급, 임산부 영양제 지원 및 건강교실 운영,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최대 3백만 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최대 3백만 원), 여성장애인 출산육아비(1백만 원), 영유아 검진 및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 등 22개 시책을 현재 추진 중에 있다.

한상기 군수는 “새로 태어난 아이는 국가와 지자체에서 책임을 지고 키워야 저출산 국가의 오명을 벗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출산율 제고를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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