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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니 임플란트] 심미적 부작용 대비하여 시술해야 한다
[앞니 임플란트] 심미적 부작용 대비하여 시술해야 한다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7.07.20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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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된 치아를 대체하기 위한 치료법으로 치과 임플란트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임플란트 수술 자체가 쉬워진 것은 아니다. 피부를 열고 뼈에 구멍을 뚫어야 하는 고난이도 치료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때문에 환자들은 임플란트를 생각할 때 병원 선택에 있어서 더 신중함이 필요 하다.

특히, 앞니의 경우엔 사람의 인상을 좌우할 만큼 심미적 역할이 크므로 임플란트의 난이도가 훨씬 높아 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치아의 크기도 작고 사용빈도가 적으니 어금니보다 더 저렴하고 간단할 거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단단히 잘 고정되고 음식을 씹는 기능을 잘 해내면 문제가 없는 어금니에 비해, 앞니는 눈에 보이는 모습이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추가적인 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앞니 임플란트의 부작용 사례 중 심미적인 부작용이 큰 비중을 차지 한다는 것이 이러한 사실을 증명해주고 있다.

앞니 임플란트의 심미적인 부작용 중 심각한 사례는 식립체가 비쳐 잇몸이 어둡게 보이거나, 심한 경우 잇몸이 올라가고 금속식립체가 노출되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에 대해 환자 입장에서는 큰 부담을 느낄 수 있고, 임플란트보다 브릿지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심미적 부작용이 겁이나 멀쩡한 자연치아를 삭제 하여 훼손하는 브리지가 정답이라고 보긴 어렵고, 심미적인 문제에 대비할 수 있는 임플란트 식립이 더 바람직하다고 볼 수도 있다.

앞니는 겉면뼈가 매우 얇아 필연적인 흡수가 일어 나게 되는데 이에 대비하여 치조골 흡수에 대비할 수 있는 위치, 방향, 깊이로 정확히 식립 하고 겉면뼈를 보강하는 노하우가 뒷받침 되어야 심미적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최종보철이 연결 되어 치료가 완료 되었을 때, 잇몸형태의 자연스러움도 필요하다. 임플란트식립이 정확히 이루어졌다고 해도 자연스러운 둥근 모양으로 잇몸이 재생되지는 않는다.

이 때 임시보철물을 이용하여 잇몸 속의 치아형태(emergence profile)을 수정하는 것으로 잇몸형태를 조절할 수 있는 노하우도 필요 하다. 또한, 자연치아와 구분이 힘들 만큼 조화로운 보철물 제작도 뒷받침해 주어야 이질감 없는 앞니 임플란트가 완성될 수 있다.

수플란트 치과병원의 김선영 대표원장은 “앞니를 상실한 후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경우 환자들의 요구사항도 매우 까다롭다. 기능적 회복도 중요하지만 심미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크기 때문이다. 단순 임플란트 식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잇몸의 형태, 색조, 자연치아와의 자연스런 조화 등 심미적 부분을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앞니 임플란트를 위한 병원 선택을 할 때는 해당 병원에서 실제 치료한 시술 결과들을 찾아서 참고 해보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앞니 임플란트에 대한 치료증례가 얼마나 있는지, 결과에 대한 완성도는 어떠한지 본인과 비슷한 사례를 해결한 증례 등을 꼼꼼히 살펴 보고 저렴한 비용을 우선시하기보다는 제대로 잘 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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