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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총 34개국 107편 음악영화 소개된다
제천시,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총 34개국 107편 음악영화 소개된다
  • 김도형
  • 승인 2017.07.21 0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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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부터 15일까지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 축제 열려
 

제천시는 8월 10일(목)부터 8월 15일(화)까지 6일간 개최되는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공식기자회견 및 시민보고회가 20일 오후 5시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이무영 감독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 및 시민보고회에는 이근규 제천시장, 김정문 제천시의회 의장을 포함해 관내 문화예술 관련단체, 시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허진호 집행위원장이 영화제 전체 개요를, 전진수 프로그래머가 개막작을 포함한 8개 부문 상영작에 대한 소개를 했으며, 설승아 사무국장이 음악 프로그램 및 JIMFF 특별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등 영화제 전반의 프로그램들이 공개됐다.

지난해보다 확장된 음악프로그램으로 더욱 탄탄해진 아티스트 라인업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와 더불어 ‘최악의 하루’ 김종관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류선영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도 이날 선보였다.

올해는 역대 최다 편수인 총 34개국 107편(중장편 56편, 단편 51편)의 음악영화가 8개 섹션으로 소개된다.

또한 음악프로그램은 청풍호반무대에 열리는 원 썸머 나잇과 의림지 무대에서 열리는 의림 썸머 나잇, 개성 있는 신인 뮤지션들을 제천 시내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그리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유일한 심야 디제잉 프로그램인 쿨나이트로 이뤄진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자랑하는 청풍호반무대에서 열리는 원 썸머 나잇은 매일 각기 다른 콘셉트를 선보이며 11일부터 3일간 이어진다.

첫 날인 11일 디바 나잇에서는 여성 뮤지션 거미와 김윤아 그리고 지난 해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우승팀이자 국내 유일의 여성 라틴밴드인 큐바니즘이 장식한다.

12일 둘째 날 프로그램은 스페셜 큐레이터 프로젝트로 픽업 더 뮤직, 배우 이윤지가 참여하며, 박원, 심규선, 에피톤 프로젝트가 이윤지의 음악 이야기와 어우러지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13일에는 박재정, 에디 킴, 장재인, 퍼센트 등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의 네 뮤지션이 미스틱 나잇을 4가지 색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어 4일간 의림지에서 펼쳐지는 의림 썸머 나잇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로만 킴과 뜨거운 감자가 첫 날의 무대를 장식하며, 3일은 윤딴딴, 소란, 디에이드, 슈가볼, 멜로망스, 정승환까지 여름 밤의 촉촉하고 청량한 감성을 그대로 담아 낸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다.

‘2017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은 거리축제를 지향하며 마멀레이드 키친, 기면승, 뉴트럴리비도, 변화무쌍, 재즈홀릭, 스모킹구스, 혹시몰라, 오가람쿼텟, 루크, 맥퀸, 바겐바이러스 등 10팀이 흥겨운 무대를 보여줄 것이다.

여기에 올해 새롭게 마련된 음악프로그램인 ‘제천 라이브 초이스’와 ‘쿨 나이트’가 제천 문화회관과 의림지 파크랜드에서 각각 펼쳐진다.

이근규 조직위원장은 이 날“2005년에 시작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그동안 제천시민들이 보내준 관심과 성원으로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이자 아시아 최초 음악영화제로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제천시민 뿐만 아니라 전국의 영화․음악 마니아들을 설레게 할 한여름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NH농협은행 전명제 제천시지부장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협찬금 1억3,000만 원을 이근규 조직위원장에게 전달했다.
 
 
[Queen 김도형] 사진 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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