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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길 특별 교통대책 시행한다
올 여름 휴가길 특별 교통대책 시행한다
  • 백준상기자
  • 승인 2017.07.22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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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21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에게 안전한 교통환경과 원활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하여 특별교통대책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다.

올 휴가철에는 7월 29일~8월 4일 중 전체 휴가객의 38.3%가 몰리고, 수도권에서 출발할 경우 7월 29일, 수도권으로 돌아올 경우는 8월 1일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혼잡 예상 구간은 갓길차로 운영, 우회도로 안내,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으로 교통량을 분산하고, 영동고속도로는 버스전용차로를 시범운행하여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최근 경부고속도로 광역버스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교통안전대책을 강화할 예정이고, 관계기관 합동 점검단을 구성하여 현장의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하며, 톨게이트와 휴게소 주변에서 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등 주요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에서는 특별교통대책으로 먼저, 휴가기간 이동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1일 평균 고속버스 171회, 철도 8회, 항공기 34편, 선박 148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 첨단정보기술(IT)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고속도로 23개 노선 74개 교통혼잡 예상 구간(888.1㎞)을 선정하여 관리하고, 일반국도 46호선 남양주-가평 등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12개 구간(232.5㎞)에 대하여는 우회도로가 지정·운영된다. 고속도로 정체 시에는 우회노선 소요시간 비교정보 제공을 통하여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도로 신규개통, 고속도로 갓길의 효율적 운용과 교통수요 관리, 피서지 주변도로 교통대책 등 다양한 교통소통대책이 시행된다. 상주영천선 상주-영천 구간(93.9km) 등 9개 구간 461.9km가 신설 개통되고, 일반국도 43호선 광전IC-의정부 등 35개구간(255.4㎞)이준공 개통되고, 47호선 퇴계원-진접 등 11개구간(59.7㎞)이 임시 개통됐다. 특히 서울양양선 동홍천-양양(71.7km), 제2영동선 광주-원주(56.9km) 등 동해안 접근 신규노선이 대폭 확충(5개 노선 367.2km)되어 휴가지 접근성이 증대됐다.

제2영동선과 접하는 중부선, 영동선의 접속부는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를 시행하여 진출입 정체를 최소화하고, 상주영덕선은 영덕영업소 출구부를 확장(2→3차로)하고, 청송휴게소(양방향) 주차면을 증설했다. 또한 갓길 차로제(24개 구간 226.2㎞), 승용차 임시 갓길차로(6개 구간 20.7㎞)를 운영하여, 정체를 완화하고 연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익산장수선 1개소, 호남지선 1개소의 진출부 감속차로를 연장 운영하여 진출 차량으로 인한 본선 정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고속도로 경부선과 영동선에서는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교통상황에 따라 수원, 기흥, 매송, 비봉 등 4개 노선 23개 주요 영업소의 진입차로수를 조절하여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을 통제하고, 서울외곽순환선 장수(일산방향)·중동(양방향)·송내(양방향)·계양(판교), 서운Jct(판교) 등 7개소에는 본선 교통상황에 따라 진입램프 신호등 제어를 통해 진입교통량을 조절하는 램프미터링이 시행된다.
 

[Queen 백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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