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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임에도 인플루엔자 유행하는 홍콩·대만, 여행 시 주의하세요!
여름임에도 인플루엔자 유행하는 홍콩·대만, 여행 시 주의하세요!
  • 이지은
  • 승인 2017.07.24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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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최근 홍콩과 대만에서 계절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여, 홍콩 및 대만 여행객에게 인플루엔자 감염 주의를 당부하였다.

홍콩에서 인플루엔자가 2017년 5월 중순에 유행이 시작되어 최근 2주간 최고조를 보이고 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6월 넷째 주(26주, 6/25~7/1) 외래환자 1,000명당 10.6명, 7월 첫째 주(27주, 7/2~7/8) 9.3명이었다. 2017년 5월 5일부터 7월 16일까지 인플루엔자로 인해 중환자실에 입원하였거나 사망한 성인은 270명(사망자 183명)이었다.

대만도 2017년 6월 초부터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6월 넷째 주(26주, 6/25~7/1) 인플루엔자 외래환자 중 의사환자는 2.15%, 7월 첫째 주(27주, 7/2~7/8) 1.97%, 7월 둘째 주(28주, 7/9~7/15) 1.94%이었다. 28주(7/9~7/15) 중증 합병증이 동반된 인플루엔자 확진 환자 수는 110명, 사망자는 11명이었다.

홍콩과 대만에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국내에서도 발생하는 A(H3N2)형이었다.

국내 인플루엔자 발생 현황은 27주(7/2~7/8)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5.8명으로 유행기준보다 낮게 발생하고 있다. 2016-2017절기 유행기준은 외래환자 1,000명당 8.9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콩과 대만 여행 시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입국 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발열, 기침, 인후통 등)이 있을 경우 국립검역소 검역관에 신고하거나, 귀가 후 증상 발현 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것을 안내하였다.

국립검역소는 입국장 게이트 발열 감시를 강화하고, 홍콩·대만 출국자 대상으로 외교부와 협조하여 현지 도착 시 인플루엔자 감염주의 SMS 홍보를 시행 중이며, 입국 항공기 대상으로 기내 안내방송을 통해 인플루엔자 예방 안내를 시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여행 후 문의사항이 있으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를 이용하도록 당부했다.


[Queen 이지은 기자] 사진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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