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물 자연식은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해 현미 통곡물밥을 중심으로 차려진 전체식 밥상이다. 밥의 주재료인 현미는 물론 함께 섞는 통잡곡(통보리, 통밀, 통율무, 조, 수수, 기장, 콩 등)은 그 자체가 바로 전체식이다. 전체식의 바탕은 유기농이어야 한다.
글•사진 민형기(청미래 원장)
반찬과 양념으로 사용되는 식재료도 적게 다듬거나 깍지 않고 될 수 있는 한 전체를 먹는다. 가능하면 입, 줄기, 뿌리는 물론 껍질과 씨앗까지 버리지 않고 전체를 먹음으로써 온 생명을 섭취하는 것이다. 자연 그대로 섭취하는 통곡물 자연식은 반드시 유기농이어야 한다.
유기농 식재료가 통곡물 자연식의 핵심
조리 가공은 되도록 적게 하며 생채소 등 익히지 않은 음식물의 비중은 높여야 한다. 우리 사회의 과도한 육류 소비를 지양하고 통곡물 자연식 밥상에서는 ‘동물성을 15% 이하로 하고 곡, 채식 비율을 85% 이상’으로 한다. 음식을 통해 자연에 감사하며 자연의 생명력을 온전히 담아내는 바른길은 유기농 식재료로 통곡물 자연식 밥상을 차려 내는 것이다. 유기농 통곡물 자연식은 생명이다.
1. 통곡물 단호박 대추밥
재료 : 단호박 ½개, 대추3개, 오색현미 1.5컵, 4가지 이상 통잡곡 ½컵
만드는 법 :
(1) 단호박을 잘 씻어 껍질째 여러 조각으로 자른다.
(2) 물에 씻은 대추는 씨를 빼고 준비한다.
(3) 30분 정도 불린 통곡물에 단호박, 대추를 넣어 밥을 짓는다.
2. 뿌리채소 잎채소 샐러드
♦ 뿌리채소와 잎채소를 합쳐 5가지 이상을 채를 쳐서 함께 먹으면 말 그대로 온 생명 전체식이다.
♦ 통곡물 기본 식단이다.
3. 모듬 싹 채소 샐러드
♦ 여러 종류의 싹 채소를 쉽게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 싹 채소는 생명력이 가득 차오르는 사계절 전체식이다.
4. 멸치 새우조림 반찬
♦ 멸치와 새우는 단 한부분도 버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완벽한 동물성 전체식이고, 생선 중 안전한 종합 영양식이다.
5. 북어채, 북어껍질 통곡물 찜
♦ 해독의 명약이라 일컫는 마른 명태 북어살과 껍질을 함께 요리한 최고의 전체식이다.
♦ 오색현미와 통잡곡 가루로 찜한 통곡물 자연식이다.
6. 도라지 잎 도라지나물
♦ 뿌리와 잎을 함께 먹는 도라지 전체식이다.
♦ 6, 7월의 도라지는 영양과 약성이 잎과 순에 모여 있다.
♦ 잎은 맛과 향이 좋다.
7. 더덕 잎 더덕나물
♦ 뿌리와 잎을 함께 먹는 더덕 전체식이다.
♦ 6, 7월의 더덕 역시 영양과 약성이 잎과 순에 모이고, 잎과 순은 맛과 향이 일품이다.
8. 껍질째 먹는 덩이채소 전체식
♦ 유기농이 기본이고 깨죽염에 찍어 먹으면 맛과 소화에 좋다.
♦ 깨죽염은 죽염과 참깨 가루를 1:1로 섞어 만든다.
9. 껍질째 먹는 과일 전체식
♦ 유기농이 기본이고 깨죽염에 찍어 먹는다.
민형기 원장은...
몸살림 마음살림 자연식 운동가, 청미래 자연식 뷔페 대표, 청미래 자연식 자연 건강 교육원장, 아이 건강 국민연대 공동대표, 국제 슬로푸드 한국협회 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