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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황진단 바둑리그 6연승 돌풍, 이유 있었네~
정관장황진단 바둑리그 6연승 돌풍, 이유 있었네~
  • 류정현
  • 승인 2017.08.02 0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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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장 황진단.


정관장 황진단팀이 '이것이 승부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8개월의 대장을 벌이고 있는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개막 이후 벌써 6연승을 내달리며 전반기 마감을 몇 경기 안 남겨 두고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해 바둑리그에서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던 정관장 황진단은 개막전에서 BGF 리테일에 승리를 거둔 것을 시작으로 연전연승을 거뒀다. 종합전적 6전 6승으로 거침없는 선두를 질주중이다. 뚜렷한 적수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경기를 치를수록 연승 숫자가 늘어만 간다.

신진서 8단이 6승, 김명훈 5단.한승주 4단.박진솔 8단이 나란히 4승2패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 총 18라운드로 치러지는 바둑리그는 전반기 종료까지 팀당 3~4 경기가 남아 있는 상태다. 정관장 황진단이 6연승을 달리는 가운데 그 뒤를 SK엔크린이 4승1패로 쫓고 있고 3승2패의 포스코켐텍과 Kixx가 멀찌감치 추격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정관장 황진단이 이렇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배경은 무얼까. 우선 신구 팀원의 조화다. 정관장 황진단에는 리그 최연장자 이창호 9단(43)과 리그 최연소 주장 신진서 8단(18)이 속해 있다. 최연소 주장인 신진서 8단은 6승 무패의 뛰어난 성적으로 팀을 견인하고 있으며 4승 2패의 박진솔 8단, 한승주 4단, 김명훈 5단의 선전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정신적 지주인 이창호 9단도 초반 부진을 딛고 제 역할을 하고 있다. 정관장 황진단 김영삼 감독은 "고참 선수들이 팀원을 끌어주고 후배 선수들이 고참 선수들을 받쳐 주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앞으로도 전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연승 분위기를 유지하는 선순환 분위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체력관리도 무시 못 할 상승 요소다. 바둑은 오랜 시간 집중력과 체력을 요하는 대표적인 멘털 스포츠이다. 구단에서 매월 홍삼 제품을 지원해주고 있는데 이를 섭취한 정관장 황진단 선수들의 체력과 집중력이 향상됐다는 평가다. 실제 홍삼에 다량 함유돼 있는 사포닌과 홍삼다당체 성분은 영양분 흡수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원기회복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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