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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x맛x규모…. 포천 이동갈비 전문 ‘이동폭포갈비’
가성비x맛x규모…. 포천 이동갈비 전문 ‘이동폭포갈비’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7.08.02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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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이동갈비 '이동폭포갈비'


포천에 이동갈비가 유명하게 된 유래는 1960년대 무렵이다. 갈비와 나머지 갈빗살을 독특하게 이쑤시개로 연결한 것이 이동면에서 처음 시작됐다고 해서 이동갈비로 이름 지어졌다. 당시 포천에는 군부대가 밀집해 있었다. 자연스레 손님들 중 많은 수가 군인들로 채워졌고 그들로부터 입소문이 나면서 시작해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1980년대 들어 자가용 문화가 발달하면서 서울과 수도권 맛객들이 소문을 듣고 찾아 들면서 포천 이동갈비맛집의 유명세는 전국적으로 퍼졌다. 경치가 수려한 영평천 주변에서 백운계곡에 이르기까지 이동갈비촌이 정착하게 된 것도 이 무렵이다.

포천 이동갈비 특징은 가성비다. 맛있고 푸짐한데 가격이 괜찮다는 것이다. 특히 참숯에 구워내기 때문에 숯향 그윽한 갈비를 즐길 수 있어 요즘은 멀리서도 많이 찾아오는 전국적 명소가 됐다.

포천면 이동면 도평리에 자리 잡고 있는 이동폭포갈비는 이동갈비촌에서 대형 규모를 자랑한다. 최대 수용인원 1400명, 주차면수 50대에 50m 규모 폭포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인공폭포지만 최대한 자연친화적으로 만들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이 식당은 산정호수맛집으로도 알려져 있다. 식당 뒤켠으로는 바로 백운계곡에서 흘러나온 물이 만든 영평천이 흐르고 있고 앞에는 1만㎡ 규모 천연잔디구장과 함께 야외무대, 음향장비,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대규모 행사를 치를 수 있다. 식당 관계자에 따르면 산정호수도 멀지 않아 그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이동갈비를 검색하다가 이동폭포갈비를 한번쯤은 꼭 들렀다 간다고.

외형만으로도 압도적인 모습을 가진 이동폭포갈비는 오래 전부터 포천 이동갈비 전문 식당으로 소문나 있다. 이동갈비는 1인분에 400g 갈비 다섯 대가 기본이다. 이동폭포갈비 대표메뉴인 양념갈비는 일반 갈비와 다르게 끓인 양념을 사용해 원액을 만들고 갖은 천연재료와 비법 소스를 넣어 2차, 3차로 양념을 한다. 이 때문에 깊은 맛과 살아 있는 육질이 특징이다.  

생갈비 역시 직접 가공하면서 좋은 부위만 들어내 갈비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게 했다. 1인분에 200g인 육회는 포천 명품 한우로 만든다. 설탕과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토종 벌꿀과 고추장으로만 맛을 냈다. 때문에 소고기 특유의 육향과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별미다.

이동폭포갈비는 CCTV를 통해 주방 내부를 보여줌으로써 청결과 위생관리에 세심한 신경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단위로 오는 손님들이 많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위생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식당 관계자는 “이동폭포갈비의 이동갈비 하면 예부터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맛으로 지금까지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다”며 “최상의 맛과 볼거리, 서비스로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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