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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부터 24일까지 ‘2017 을지연습’…4천여 개 기관에서 48만여 명 참가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2017 을지연습’…4천여 개 기관에서 48만여 명 참가
  • 전해영
  • 승인 2017.08.02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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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무총리 주재로 이달 실시될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가 열렸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행정기관장, 시도지사, 군 지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을지연습을 실시하기에 앞서 정부 및 군사연습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임무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올해로 50번째 맞는 을지연습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며, 이번 연습에는 시군구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천여 개 기관에서 48만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을지연습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어려운 안보상황과 전년도 연습결과 개선과제 등을 반영해 국가위기관리 및 국가총력전 대응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데 목표를 둔다.

특히 공무원의 전시임무 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불시에 비상소집을 실시하고, 전시를 가정해 과 단위별로 직제를 실제 편성, 이에 따른 개인 전시임무카드 및 전쟁수행기구에 대한 임무를 확인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정부종합상황실과 국방부 상황실과 협조회의를 통해 정부-군사연습간 연계를 강화하고, 기존 메시지에 의한 연습을 1회성 단순조치가 아닌 변화되는 상황처리가 가능토록 군 전쟁놀이 모형(워게임 모델)을 활용한 도상연습을 시·도에서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불시 도발 상황을 대비해 중앙부처·지방정부·군은 단합해 실전에 임한다는 자세로 적극 참여하고, 새로운 도발유형에 대응한 실제상황을 가정한 다양한 훈련 및 국민과 함께 참여하는 훈련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각 부처와 지자체, 군에서는 이번 을지연습이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우리의 안보를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훈련에 최선을 다해 주라”고 덧붙였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Que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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