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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주년을 맞이한 세계적인 공연예술축제 ‘에든버러프린지 페스티벌’, 한국단체 역대 최다 참가
70주년을 맞이한 세계적인 공연예술축제 ‘에든버러프린지 페스티벌’, 한국단체 역대 최다 참가
  • 이지은
  • 승인 2017.08.03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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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17-18 한영 상호 교류의 해를 맞이해 한국 공연예술단체가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에든버러프린지 페스티벌(Edinburgh Festival Fringe)’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축제에 참가하는 한국작품은 총 19개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특히 ‘그루잠프로덕션’의 <스냅>, ‘극단 성북동비둘기’의 <메디아 온 미디어>,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타고’의 <코리안 드럼Ⅱ>, ‘리케이댄스’의 <마음 도깨비> 등 5개 참가 작품에 대해서는 항공료와 체재비 일부가 지원된다.

올해 70주년을 맞이한 ‘에든버러프린지 페스티벌’은 오는 8월 4일부터 28일까지 약 한 달간 영국 에든버러 시(市)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58개국의 작품 3,398개가 300개의 공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해외문화홍보원과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프린지 참가 희망 단체들을 대상으로 ‘에든버러프린지, 해외 진출을 위한 거점시장인가? - 프린지 생존전략’을 주제로 지난 3월과 6월 공개 세미나를 열고 참여 단체들의 해외 진출 전략을 함께 고민했다.

또한 프린지의 본 공연에 앞서 홍보마케팅을 더욱 효과적으로 펼치기 위해 주요 비평가와 프로듀서들을 초대한 사전 쇼케이스가 7월 27일 주영한국문화원 주관으로 런던 새들러스 웰스 릴리안 베이리스 스튜디오(Sadler’s Wells, Lilian Baylis Studio)에서 열렸다. 사전 쇼케이스에서는 ‘그루잠프로덕션’의 <스냅>,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등 4개 작품을 소개했다.

에든버러프린지 페스티벌은 아비뇽 페스티벌, 세르반티노 페스티벌 등과 함께 세계 4대 주요 공연예술시장 중 하나로 꼽히며, 세계 각국의 프로모터와 극장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 작품 중 <난타>, <점프> 등도 에든버러프린지 페스티벌을 통해 세계인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연 단체들의 페스티벌 참가는 공연 작품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과 국제 경쟁력을 가늠해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에든버러프린지 페스티벌을 통해 확보한 공연예술 유통 현황, 다양한 현지 정보, 프린지 진출 전략 등을 많은 공연예술단체가 공유할 수 있도록 안내서(매뉴얼)로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Queen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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