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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버논(Vernon) 겨울 단기 스쿨링 체험기, '꿈을 향해 한 걸음'
캐나다 버논(Vernon) 겨울 단기 스쿨링 체험기, '꿈을 향해 한 걸음'
  • 박소이 기자
  • 승인 2017.08.04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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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유학기
▲ 사진 드림아이에듀 제공


스튜어디스가 될 거야
예전부터 스튜어디스가 되어 세계 곳곳을 다니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영어에 관심이 많았다. 이번에 좋은 기회가 있어 단기 스쿨링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되었고, 운 좋게 선정되어 캐나다에 가게 되었다.

힘들었던 적응기
장시간의 비행을 하고 차로 이동해 학교에 도착하니 거기엔 밝게 웃고 계신 호스트 가족이 있었다. 난 생각했다. ‘아, 정말 즐거운 한 달이 될 것 같아’라고. 하지만 ‘oh! my god’ 저녁 식사부터 쉽지 않았다. 스파게티가 저녁 메뉴로 나와 정말 맛있겠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에서 먹던 스파게티와는 맛이 너무 달랐다. 생각했던 것과 다른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오지 않았다. 다음날부터 바로 학교에 가야 했는데, 시차 적응이 되지 않아 일주일간은 계속 밤을 새거나 2-3시간밖에 자지 못했던 것 같다.

적응 완료, 행복 시작
그런데 거짓말처럼 일주일이 지나니 잠도 잘 자고 밥도 입에 잘 맞았다. 사람마다 적응 기간이 다르다고 하는데, 아마 나는 일주일의 시간이 필요했었나 보다. 그때부터 우리는 주말마다 장도 보고, 다운타운에도 나가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스키도 타고 스케이트도 탔는데, 무엇보다도 한국과 다른 캐나다 경치가 정말 멋졌다. 난 스키를 금새 익혀서 이틀 만에 스키장 정상까지 가 보았다. 그리고 아이스하키도 보러 갔는데, 낯설었지만 매우 재미있었다. 난 아이스하키 때문에라도 나중에 꼭 다시 캐나다에 갈 거라 다짐했다.

잊지 못할 캐나다
학교에서는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과 생활하고 집에서는 호스트 가족과 계속 대화를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영어가 일상생활이 되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다가왔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들었던 호스트 가족과 학교 친구들이 너무 보고 싶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집으로 돌아왔지만, 나에게 지난 한 달은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준 시간이었다.

글 나효인 학생(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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