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23:45 (금)
 실시간뉴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 선정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 선정
  • 백준상기자
  • 승인 2017.08.08 1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로 현대자동차(주) 장경준 팀장과 (주)엔디포스 이창후 이사를 선정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밝혔다.

장경준 팀장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자동차 엔진과 변속기의 제어 기술을 국산화 개발하고 산업화하여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그동안 우리 자동차의 엔진과 변속기 본체(하드웨어)는 독자 개발 생산된 반면, 그 제어 기술(소프트웨어)은 해외 선진기업에 의존하여 성능 개선과 배출가스 및 연비 규제 대응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장경준 팀장은 자동차의 적합성을 높인 가솔린 엔진 제어 기술과 연비를 개선한 변속기 제어 기술을 개발, 국산화하고 수십 종의 차량에 탑재, 양산함으로써 기술수입 대체효과 창출, 생산원가 절감 및 성능 향상 등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였다.

한편 이 기술을 탑재한 엔진(카파 1.4리터 가솔린 터보직접분사엔진)은 2017년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 워즈오토)되고, 관련 하이브리드 차량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하는 등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이창후 이사는 뛰어난 성능의 전자기기용 점착 테이프 소재 개발을 통해 전자 제품의 품질 향상과 우리 소재 산업의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되었다.
 
최근 스마트 기기의 품질 경쟁력으로 내구성이 중요해 짐에 따라 방수,방진을 위한 소재의 적용이 확대되고 있으나, 그간에는 해외 선진기업의 제품을 중심으로 공급 활용되고 있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창후 이사는 해외 선진 기술을 넘어 방수성, 내충격성, 재사용성 등 뛰어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점착 소재 및 양면 테이프를 개발함으로써 전자 기기의 품질, 가격 경쟁력 향상과 수입 대체효과 창출 등 우리 소재부품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였다.

한편 개발 제품은 국내․외 대표 스마트폰 제조기업에 판매되어 그 기술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의 매출 증대 및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Queen 백준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