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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한국, 미국, 프랑스 등 코믹 캐릭터 출격 '집중'
극장가 한국, 미국, 프랑스 등 코믹 캐릭터 출격 '집중'
  • 전해영
  • 승인 2017.08.09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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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핀처> 대니 분부터 <킬러의 보디가드> 라이언 레이놀즈, <로마의 휴일> 임창정까지
 

올 여름 극장가에 프랑스, 미국, 한국 3국의 대표 코믹 캐릭터가 대거 출격해 눈길을 끈다. 오는 8월 30일 찾아오는 영화 <페니 핀처>부터 <킬러의 보디가드>, <로마의 휴일>까지 관객들에게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할 세 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먼저 눈에 띄는 작품 <페니 핀처>는 친구 한 명 없이 오로지 통장 잔고에만 의지해 살아온 남자가 갑자기 등장한 썸녀와 딸에게 아낌없이 주는 후원자라는 오해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솔트 폭발 드라마다. 자국 내에서 개봉 첫 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는 놀라운 행보를 보여준 이번 작품의 일등 공신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민 코미디 배우 대니 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디서도 본적 없는 최강 구두쇠 ‘프랑수아’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에 웃음을 불어넣은 것. 자신의 집에서 전기를 끌어다 쓴 옆집을 보고 기절하는 장면이나 레스토랑에서 영수증을 받기 전 갑자기 돌변하는 ‘프랑수아’ 모습들을 특유의 익살스럽고 코믹한 열연으로 소화해내 시종일관 영화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통장 잔고만을 바라보며 살아왔던 남자가 두 여자의 등장으로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낸 대니 분의 연기는 코믹함과 따스한 감성 모두를 보여주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어 할리우드 코미디 <킬러의 보디가드>. 자신을 죽이려던 킬러를 목숨 걸고 지켜야 하는 분노 폭발 상황을 그린 이 영화는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L. 잭슨이 주연을 맡아 일찍이 눈길을 끌었다. <데드풀>을 통해 색다른 히어로의 매력을 보여준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번 영화에서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나오는 코믹함을 완벽히 소화하며 사무엘 L. 잭슨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배우 임창정이 6년 만에 선택한 코미디 <로마의 휴일>은 은행을 턴 직후 들어간 나이트 클럽에서 벌어지는 인질극을 그려낸 영화다. 진지한 놈 임창정, 신난 놈 공형진, 순수한 놈 정상훈의 코믹 캐릭터를 만나 볼 수 있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8월 30일에 찾아오는 한국, 프랑스, 미국 세 작품의 코믹 캐릭터들은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에게 시원한 웃음 폭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씨네룩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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