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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명품 간판’, 아름다운 거리 만든다
대한민국 ‘명품 간판’, 아름다운 거리 만든다
  • 전해영
  • 승인 2017.08.10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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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18년도 간판개선 시범사업 대상지 20개소 선정
▲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간판개선 시범사업(2014년). 왼쪽부터 개선전, 개선후.(사진=행안부 제공)

앞으로 대한민국이 미관을 떨어뜨리는 간판 대신 각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특성을 살린 아름다운 명품 간판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민 생활공간 조성을 위한 ‘2018년도 간판개선 시범사업’ 대상지 20개소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2018년도 간판개선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부산 북구, 인천 남구, 인천 남동구, 울산 동구, 울산 중구, 광주 남구, 경기 시흥시, 강원 인제군, 강원 홍천군, 충북 진천군, 충남 서산시, 충남 태안군, 전북 전주시, 전북 정읍시, 전남 곡성군, 전남 광양시, 경북 경주시, 경남 거제시, 경남 양산시, 제주 서귀포시다.

행안부는 1개 지역(지자체)마다 2억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 간판개선 시범사업은 노후화되고 원색적인 간판과 창문이용광고물을 정비할 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경관특성에 맞게 전문가와 주민이 함께 디자인한 간판을 설치하여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해왔다.

대상지는 추천지역에 대해 서류심사, 현지실사,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지역의 적정성, 사업실현 가능성, 추진의지 등을 토대로 지역경관의 개선효과, 지속적 관리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

행안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간판과 창문이용광고물 등을 개선해 그 지역 주민뿐 아니라 방문객이 걷고 싶은 거리, 기억에 남는 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하병필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찾아가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 사람이 분비는 거리가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선정된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지역주민들과 함께 사업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행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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