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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청문회, 의원 불패 이어갈까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청문회, 의원 불패 이어갈까
  • 최수연
  • 승인 2017.08.11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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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딸의 증여세 탈루 의혹과 관련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인턴 외 취업 경험이 없는 30대 중반의 딸 재산 2억5천500만 원에 대해 알바(아르바이트)비로 모은 돈이라고 한 해명이 납득되지 않는다‘는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의 질의에 “이번 청문회 준비과정에서 35년이 됐든,30년이 됐든 (딸이) 장기적으로 모았어도 증여세가 발생한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며 이같이 사과했다.


 김 후보자는 “(딸이) 박사를 하면서,연구 조교를 하면서 조교 연구비로 2천만 원을 받았다”며 “인턴 조교 장학금으로 2천500만 원 수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그는 “남편 집이 5남매인데 집안이 다 모이면 20여 명이다”며 “설날 등 명절이 되면 200여만 원의 세뱃돈을 받아 (저축하는) 통장이 20여 개가 됐다”며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다는 것을 안다”고 강조했다.

이어 “딸 명의로 오피스텔 하나 구입했다”며 “남편의 정년 2년이 남았고,아이도 금년 박사학위를 마치니 책을 감당할 수 없어서 딸의 오피스텔 구입하면서 법무사,세무사의 자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딸이 2013~2016년 한 해 동안 2천만 원 이상을 소비한 가운데 현금 자산이 10년 사이 1억5천만 원 증가하는 부분이 해명이 안 된다‘는 신 의원의 물음엔 “제가 20살부터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시어머니를 모시는 상황에서 살림을 애가 도맡아서 했다”며 “집안 살림을 하면서 부모 가족카드로 장보고 한 달 생활비의 식품구입비로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Queen 최수연기자] 연합뉴스TV 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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