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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지속에 8월 가뭄 예경보 발표
가뭄 지속에 8월 가뭄 예경보 발표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7.08.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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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지난 장마기간 동안 내린 강수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가뭄이 해소되었으나, 전남경남제주도 일부지역은 가뭄이 계속되고 있어 범정부 차원에서 가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8월 가뭄 예경보를 통해 밝혔다.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58%)은 평년의 78% 수준이며, 장마기간 동안 비가 적게 내린 울산전남경북경남 등 남부지방은 농업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8월에는 저수율이 낮은 울산전남경북경남지역 중 7개 시군이 주의단계, 10개 시군이 심함단계이며, 9월에는 울산전남경북경남지역 중 9개 시군이 주의단계, 9개 시군이 심함단계로 국지적인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1월에는 비영농기이기 때문에 저수율이 낮은 울산전남경남지역 17개 시군은 내년 영농에 대비하여 저수지 용수 비축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다목적댐 평균 저수율(53.4%)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최근 중부지방에 집중된 강수와 달리 남부지방에 위치한 댐은 저수량이 다소 적은 상황이다.

8월 현재 저수율이 낮은 보령댐 등을 수원으로 하는 충남지역 8개 시군과 평림댐을 수원으로 하는 전남지역 4개 시군은 심함단계이고, 대구광주전북전남경북경남지역 27개 시군은 주의단계이다.

8~9월 강수량이 평균수준이더라도 가뭄 해갈에는 다소 부족한 수준이기 때문에 충남전남지역 12개 시군은 심함단계로, 대구광주전북전남경북경남지역 22개 시군은 주의단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0월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어 생활 및 공업용수의 수원 상황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전남지역 4개 시군은 심함단계로, 대구전북전남경북지역 9개 시군은 주의단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장기 가뭄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Queen 백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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