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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머스 PGA 챔피언십 우승
저스틴 토머스 PGA 챔피언십 우승
  • 류정현
  • 승인 2017.08.1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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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스틴 토머스.


저스틴 토머스(24·미국)가 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올해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우승컵을 품에 안은 토머스는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는 영예를 누렸고 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했다.

토머스는 14일(한국시간) 제99회 PGA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무려 189만 달러(약 21억6000만원)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600야드)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였던 토머스는 9번 홀(파4)에서 10m가 넘는 긴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린 뒤 10번 홀(파5)에서 공이 멈췄다가 홀 안으로 들어가는 행운의 버디를 기록했고 13번 홀(파3)에서 그린 주위에서 시도한 칩샷이 그대로 버디로 연결되며 8언더파,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

17번 홀(파3)에서 약 4.5m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은 토머스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 들어선 토머스는 티샷을 벙커로 보내고, 두 번째 샷도 러프를 향해 보기를 적어냈지만, 우승컵을 지켜내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패트릭 리드(미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등 6언더파로 대회를 마친 공동 2위 선수들과는 2타 차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더라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최종합계 2오버파 286타로 안병훈(26) 등과 함께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케빈 키스너(미국)는 4언더파 280타로 공동 7위에 머물렀고 제이슨 데이(호주)는 1언더파 283타로 공동 9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븐파 284타로 올해 US오픈 우승자 브룩스 켑카(미국), 재미동포 제임스 한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올랐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PGA투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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