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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함께 가면 더욱 좋은 일몰 여행지 Best 9
가족들과 함께 가면 더욱 좋은 일몰 여행지 Best 9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7.12.1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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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낙조를 보기 위해서는 한겨울의 칼바람을 견뎌내야 한다. 만약 그곳이 유명한 곳이라면 발 디딜 틈 없이 몰린 인파와 자리를 다투는 일을 각오해야만 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12월의 마지막 날이 되면 마치 자석에라도 이끌린 사람처럼 짐을 꾸리게 된다. 삼면이 바다로 되어 있고, 전 국토의 70% 이상이 산으로 이루어진 나라. 그러기에 우리는 아름다운 낙조를 골라서 감상할 수 있는 특권을 갖는다.

산에서 강으로 풀어지는 노을 경기 파주 심학산
파주의 명산인 심학산에서는 해마다 ‘해넘이 축제’가 열리고 있다. 서울 근방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구경하기 위해 12월 31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산 정상에서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저 멀리 북한의 개풍평야도 보인다. 특히 강과 산을 물들이며 내려오는 석양은 유독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파주시는 올 12월 31일에도 해넘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심학산에 오다가 시간이 된다면 아이들과 함께 헤이리 예술마을이나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를 들러보는 것도 좋다.
가는 길_ 자유로→자유로휴게소→심학산 초입
문의_ 파주시청 문화관광과(031-940-4351)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 인천광역시 을왕리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이 있는 을왕리는 대학생들의 MT 장소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많은 지역이다. 을왕리에 들어가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 월미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것이 가장 낭만적이다. 영종도로 가는 페리에서는 과자를 받아먹는 갈매기들을 만날 수 있다. 을왕리에서 낙조를 감상하기 좋은 포인트는 두 곳. 방조제를 지나 해변 위쪽의 카페 부근이 제일 멋진 곳이나 가족끼리 왔다면 조용하게 방파제가 있는 포구 쪽에서 감상하기를 추천한다.
가는 길_ 영종공항→공항고속도로→화물터미널 방향→스카이72 골프연습장→왕산리→을왕리해수욕장
문의_ 인천중구청 개발과 관광진흥팀(032-760-7550), 용유동사무소(032-760-7990∼4)
낚시와 낙조를 동시에 즐기는 경기도 화성시 궁평항
궁평항은 최근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항구다. 방조제에서 릴을 던지면 망둥이들이 쏠쏠하게 입질을 해 낚시꾼들을 즐겁게 한다. 또한 대규모 회타운이 고객들을 유혹하는데, 여기서는 흥정이 중요하다. 흥정만 잘하면 자연산 멍게나 전어, 키조개 따위를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최근에 완공된 화홍 방조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아주 좋다. 궁평항 근처에는 궁평해수욕장이 있는데 무려 2㎞에 이르는 백사장과 그 뒤로 1백 년 된 해송 5천여 그루는 낙조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가는 길_ 반월→39번 국도→비봉→306번 지방도→사강→309번 지방도로→서신→궁평리
문의_ 화성시 관광개발 담당(031-369-2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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