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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걱턱수술교정, 교정치과 선수술법으로 교정기간 크게 단축
주걱턱수술교정, 교정치과 선수술법으로 교정기간 크게 단축
  • 강동현기자
  • 승인 2017.08.17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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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블로그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에 자신의 얼굴을 올리는 일이 이젠 일상화 되었다. 자신의 얼굴을 '포샵'해서 올리는 사람들도 많은데, 얼짱으로 알려진 여성들이 포토샵을 할 때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이 갸름한 턱이라고 한다. 턱 선 하나만 바뀌어도 사람의 이미지가 확 바뀌기 때문이다. 

턱은 최대한 갸름하면서도 사이즈는 작아야 사진으로 봤을 때 누구나 호감 가는 인상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주걱턱은 얼굴이 길어 보이고 강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심미적으로 좋지 않으며,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사진 한 장 제대로 올릴 수 없고, 외모로 인해 연애, 취업, 결혼, 사회생활에도 많은 지장을 준다.

'주걱턱'은 아래턱의 성장이 과도하거나 위턱의 성장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아래턱이 긴 형태, 접시형 얼굴, 앞니들의 교차교합, 이를 악 물었을 때 위아래 앞니 간에 틈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대개는 단순히 얼굴의 문제뿐 아니라 치아의 부정교합도 심해서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고 쓰러져 있거나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더 많이 나와 있는 경우도 많다.

주걱턱은 외모뿐 아니라 건강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위아래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 없어 대충 삼키는 습관을 갖게 되면서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고, 질긴 음식은 잘 섭취하지 않아 영양 불균형에 시달릴 확률이 높다. 또 입을 다무는 것 자체가 어려워 구강이나 기관지 질환에도 쉽게 노출되면서 신체 전반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음식섭취나 발음에 이상이 생기면서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를 받아 만성적인 우울증과 무기력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주걱턱은 교정이나 수술로 개선하는데, 턱의 구조적인 특징과 돌출된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일반적인 교정 치료로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심각한 부정교합과 골격의 부조화가 동반된 주걱턱인 경우 하악수술 또는 양악수술과 교정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수술과 교정을 병행하는 경우 교정치료를 먼저 하다가 수술을 하는 선교정법이나 수술을 먼저하고 수술 후에 교정치료를 하는 선수술법으로 치료를 하며, 정밀검사를 통해 각각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한다. 

치료시기는 교정치료와 수술을 함께 하므로 얼굴뼈의 성장이 모두 끝난 18세 이후가 적당하나 교정치료를 수술보다 먼저 하는 경우에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수술을 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1~2학년 때 미리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술교정분야의 혁신을 가져온 선수술법은 성공적인 수술결과와 안정성이 입증되면서 최근 주걱턱 교정을 하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수술을 통해 교정하려는 경우가 많다. 선수술의 가장 큰 장점은 1년 가까이 선교정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환자가 원하는 시기에 맞춰 수술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선수술법을 창안한 압구정 세인트루이스 교정치과의원 주향연 원장은 "선수술 주걱턱수술은 치료기간이 짧으면서도 미용이나 교합측면에서는 전통적인 수술과 유사한 결과를 보이고, 교합 불안정, 출혈, 감염과 관련된 중대한 합병증도 최소화했다"면서 "주걱턱수술교정은 병원의 시스템과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치료결과가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병원의 교정진료시스템,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 검증된 교정재료, 철저한 소독과 사후관리 등을 꼼꼼히 따져 보고 치료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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