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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와 태아 건강 위협하는 임신성 당뇨병, 혈당 관리 필수
산모와 태아 건강 위협하는 임신성 당뇨병, 혈당 관리 필수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7.08.18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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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연령 증가, 서구화된 식습관 등에 의해 산모들의 건강관리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임신성 당뇨병 등 산모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경각심도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산모 뿐 아니라 태아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신성 당뇨병이란 당뇨병이 없던 산모가 임신 이후 당뇨병 증상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 사이 임신성 당뇨병 발병 사례가 5.8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신성 당뇨병의 특징은 일반 당뇨와 마찬가지로 고혈당 수치를 보인다는 것이다. 이외에 체중 증가, 부종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임신성 당뇨병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임신 중 호르몬 변화, 급격한 체중 증가 등이 꼽힌다.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조기 분만, 거대아 분만 뿐 아니라 세균 감염, 저산소증 등의 합병증까지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태아에게 선천적 기형초래, 중추 신경계이상, 체형 이상, 저혈당, 당뇨병으로 이환 등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임신성 당뇨병 발병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당뇨병이 있는 여성은 임신전보다 철저한 산전진찰과 당 조절이 중요하다. 산전 체중관리도 필수다. 적절한 운동과 식이조절을 통해 정상 체중에서 임신을 하는 것이 임신성 당뇨병 예방의 지름길이다.

고령 임신일 경우 임신 24~28주 때부터 임신성 당뇨검사를 꾸준히 실시해야 한다.

검사 결과 임신성 당뇨병 진단으로 나타났다면 식이요법과 함께 일상생활 습관 개선이 이뤄지게 된다. 특히 태아에서 나오는 호르몬에 의해 인슐린 기능이 저하된 상태여서 기존의 포도당 투여만으로는 치료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때 인슐린 투여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가연관악산부인과 신인환 대표원장은 "인슐린 주사량은 임신 기간 동안 조절하는 것이 필요한데 정기적 혈당 검사로 상황에 적당한 용량과 주사 방법을 변화시켜야 한다"며 "이때 담당의사의 판단과 지식에 의한 처방이 바탕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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