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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너 MBN 여자오픈 최혜진 우승 인터뷰 "프로가 돼서도 공격적이고 당차게 경기하는 것이 목표”
보그너 MBN 여자오픈 최혜진 우승 인터뷰 "프로가 돼서도 공격적이고 당차게 경기하는 것이 목표”
  • 류정현
  • 승인 2017.08.21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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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인터뷰하는 최혜진.


우승 소감은?
 
아마추어 마지막 대회라 재밌게 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그래서 잘된 것 같다.
 
전반에 샷도 잘되고 퍼트도 나쁘지 않아서 잘 되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확신을 가지고 믿고 치다 보니 스코어를 줄여나갈 수 있었다.
 
 
우승은 예감했나?
 
11번홀 파4에서 원온 시켜서 이글 했던 것이 오늘 라운드에서 제일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프로가 돼서도 공격적이고 당차게 경기하는 것이 목표여서, 프로였어도 오늘 같은 플레이를 했을 것 같다. 아무리 잘하는 상황이어도 공격적으로 하려고 한다.
 
 
공격적인 플레이는 누군가한테 영향을 받았나?
 
영향을 받았다기보다는 어릴 때부터 어버지가 항상 공격적으로 하고 실패하더라도 공격적으로 하라는 말을 많이 하셔서 그렇게 해왔던 것 같다.
 
 
프로 선수들과 친한 것 같던데?
 
언니들이 다 챙겨주고 귀엽다고 예쁘게 봐주셔서 친하게 지내고 있다.
 
 
후반 공동선두 됐을 때 기분은?
 
1, 2라운드에서 17, 18번홀 좋은 기억이 있어서 걱정보다는 어제처럼 잘해보자는 마음이 더 컸다. 공동선두가 됐기 때문에 불안하기보다는 스릴 있었다.
 
 
데뷔전에서의 순위 예상은?
 
순위나 우승, 이런 목표는 두지 않으려고 하고 있고 프로로 데뷔하는 첫 대회인 만큼 크게 욕심내기보다는 적응하는 대회가 될 것 같다.
 

드라이버를 작심하고 때렸을 때 비거리는?
 
기록은 잘 모르겠고 정말 컨디션 좋고 잘 맞으면 260M까지는 쳐봤던 것 같다.
 
 
장타의 비결은?
 
항상 페어웨이가 좁고 맞춰서 쳐야 하는 홀도 드라이버로 오히려 강하게 쳐서 바로 보내려고 하는데 그런 것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또, 체력이 떨어지고 스피드가 줄었다는 생각이 들면 무거운 것으로 휘두르는 연습을 많이 하는데 그렇게 하면서 좋아졌던 것 같다.
 
 
아마추어 마감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많은 대회에 나가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많은데 작년에 세계선수권대회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2년 전에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출전해서 아쉬움이 컸는데 작년에 아쉬움을 다 풀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그 기억이 가장 크다.
 
 
프로가 된 후 가장 이루고 싶은 것은 뭘까요?
 
곧 프로대회에 참가하고, 국내활동 하면서 내년에 신인이 되는데 신인으로서 기억에 남는 신인이 되고 싶다. 또, 잘 쳐서 LPGA투어도 뛰고 싶고 투어 가서도 상금왕, 세계랭킹 1위도 하고 싶고 마지막 목표는 박세리, 박인비 프로님처럼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다.
 
 
프로로서 대회 나가기까지 남은 기간 동안 할일은?
 
우승해서 프로가 돼도 크게 바뀌는 것은 없을 것 같다. 체력운동하면서 프로 무대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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