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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드디어 시즌 첫승, 후반기 날아오른다
이보미 드디어 시즌 첫승, 후반기 날아오른다
  • 류정현
  • 승인 2017.08.21 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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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미가 티샷 날리고 있다(LG).


이보미(29)가 드디어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이보미는 20일 일본 가나가와현 다이하코네 컨트리클럽(파73)에서 막을 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CAT 레이디스(총상금 6000만엔·6억3000만원)에서 3일 내내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이보미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07타로 2위 배희경(25)을 3타차로 따돌려 이번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1번째 우승을 신고했다. 올시즌 우승이 없어 내내 마음고생이 심했던 그에게는 부활을 예고하는 축포였다.

공동 1위로 출발한 이보미는 이날 6∼9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 단독선두로 올라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이번 시즌 요코하마 타이어 토너먼트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던 이보미에게는 지난해 11월 이토원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이후 9개월 만에 들어올린 우승컵이다.

21일 생일을 맞는 이보미는 "내게 주는 생일 선물이 우승"이라면서 "하반기에 메이저대회가 집중돼 있다. 샷 감이 돌아왔기 때문에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대반전을 일궈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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