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49위·삼성증권 후원)이 승승장구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윈스턴세일럼 오픈(총상금 66만4825 달러)에서 3회전에 올라 8강 진출을 바라보게 됐다.
정현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54위·러시아)에게 2-1(5-7 6-1 6-1) 역전승을 거뒀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은 이날 승리로 랭킹 포인트 20점과 상금 1만65 달러(약 1100만원)를 확보했다. 1세트를 5-7로 아깝게 내준 정현은 2세트부터 대반격에 나서 2, 3세트를 완벽하게 압도해 승리를 따냈다. 정현은 쥘리앵 베네토(107위·프랑스)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정현은 이 대회를 마친 뒤 28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에 출전한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A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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