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2:20 (수)
 실시간뉴스
남자의 변신은 무죄, 톰 크루즈 VS 이종석 반전 매력 ‘주목’
남자의 변신은 무죄, 톰 크루즈 VS 이종석 반전 매력 ‘주목’
  • 전해영
  • 승인 2017.08.24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위에서부터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의 톰 크루즈, <브이아이피>의 이종석(사진=UPI, 위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최근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반전 매력을 뽐낸 남자 배우들이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아메리칸 메이드>의 톰 크루즈와 <브이아이피>의 이종석이다.

가장 먼저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가 톰 크루즈의 새로운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메리칸 메이드>는 민항기 1급 파일럿 ‘배리 씰’이 CIA의 제안으로 비밀 프로젝트에 합류하면서 FBI, CIA, 백악관 그리고 세계 최대 마약조직까지 속이며 하늘에서 세상을 갖고 논 범죄 액션 영화다. 톰 크루즈는 이번 작품에서 1980년대 FBI, CIA, 백악관 그리고 마약조직까지 모두를 속인 전설적인 인물 ‘배리 씰’ 역으로 분해 역대급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마이너리티 리포트>, <잭 리처> 등 전작에서 주로 정의감 넘치는 캐릭터를 맡았다면, <아메리칸 메이드>에서는 막대한 부를 축적하기 위해 법도 정의도 개의치 않고 각종 불법적인 거래를 일삼는 것.

특히 모범적인 1급 파일럿과 범죄의 중심에 선 사기꾼을 오가는 양면적인 면모부터 서슴없이 망가지는 코믹한 연기까지 그가 보여줄 다채로운 매력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에 대해 톰 크루즈는 “지금까지 맡아왔던 캐릭터와는 굉장히 다른 인물이어서 진지하게 고민했다”며 ‘배리 씰’을 표현하기 위해 공들인 노력을 언급했고, 프로듀서 킴 로스 또한 “보통 사람은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작업이었는데, 톰 크루즈와 더그 라이만 감독은 지치지도 않았다. 일에 관해서는 흐트러짐이 단 하나도 없었다”고 그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배우들의 열연으로 주목 받고 있는 <브이아이피>의 이종석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다. 이종석은 북한에서 내려온 VIP ‘김광일’ 역으로 분해 광기 어린 눈빛의 연쇄 살인마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노브레싱>, <관상>, <알투비: 리턴투베이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그는 이번 작품에서 기존에 볼 수 없던 사이코패스를 맡아 취미로 살인을 저지르고 아무런 감정도 드러내지 않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소년을 연상케 하는 앳된 외모와는 반대로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르는 이종석의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은 여태껏 볼 수 없었던 그의 새로운 얼굴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져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UPI, 위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