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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속 전자음소리 너무 자주 들려요” 심한 이명 방치 시 난청 위험
“귀속 전자음소리 너무 자주 들려요” 심한 이명 방치 시 난청 위험
  • 박소영
  • 승인 2017.08.28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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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증 등으로 인한 환청과는 달리 이명은 외부 소리자극이 없음에도 소리가 간헐적 또는 연속적으로 들리는 현상이다. 복잡한 도시 환경과 소음, 과도한 스트레스 등의 영향으로 인해 이명 발병률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근엔 과도한 음향기기 사용이 젊은 층의 이명증상 발생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도심 시끄러운 길거리나 지하철 버스 등에서 이어폰을 이용한 음악이나 방송청취는 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명증상이 심하게 찾아올 뿐만 아니라 난청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명증상이 심하면서 오래 지속될 때는 두통, 어깨와 목의 결림 등의 근육질환과 불안, 초조와 불면증, 우울증 등의 정신적인 질환이 생길수도 있다.

워낙에 크게 들리고 생활에 큰 불편을 일으켜 귀를 자르고 싶을 정도라고 호소하기도 한다. 옛날 서양의 유명한 화가의 자화상에서 귀를 자른 흔적이 보이는데 이는 이명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을 정도다.

이명은 그만큼 고통스런 질환이라 할 수 있다. 난청은 이러한 심한 이명을 겪으면서 나타난다. 나이가 들어 나타날 수 있는 난청을 미리 앞당기지 않기 위해선 이명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적절한 대처가 이뤄져야 한다.

오대경희한의원 원장 문성훈 한의학박사는 “청각세포가 소실돼가면서 나타나는 난청증상이 오기 전 이명증상은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칫 이명 치료시기를 놓치면 난청은 물론 우울증 만성두통 등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같은 환경이어도 이명이 쉽게 나타나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 이는 몸속 건강과 체질의 차이이다. 따라서 치료는 전신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특히 정기를 관할하고 귀의 건강과 연관이 있는 신장(腎)이 건강하지 못하면 정기가 허약해지면서 귀와 연결된 뇌수가 부족해져 귀에서 소리가 나며 잘 듣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머리와 귀로 올라가는 혈행을 돕게 하고 신장의 정기와 인체 면역 기능을 높여주는 한약을 통해 인체에 에너지를 보충해 주면서 몸 스스로 증상을 이겨낼 수 있게 해주는 치료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침과 약침요법으로도 귀의 경락을 자극해 기혈의 순환을 촉진해 귀의 청신경 등을 안정시키면서 좀 더 빠른 회복을 할 수 있다.

이명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도한 소음에 노출 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소음이 심한 곳에서 일할 경우 꼭 방음귀마개를 끼는 게 좋다. 이어폰사용도 자제하는 것이 좋고 적당한 휴식과 운동, 충분한 영양섭취가 중요하다.

문성훈 원장은 “현명한 방법은 예방 이지만 이미 다발적인 이명 증상으로 심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 더 큰 증상이 나타나기 전 전문적인 진단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이명증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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