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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경설 이선희, 극비리에 귀국해 서울에 있다
파경설 이선희, 극비리에 귀국해 서울에 있다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7.12.12 2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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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중순, 뜻밖의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지난해 11월 극비리에 사업가 정모 씨와 결혼 후 미국에 머물던 가수 이선희의 ‘이혼 루머’가 포착된 것이다. 이야기의 근원지는 국내의 한 시사주간지에 실린 기사. 기사에 따르면 이선희의 이혼과 관련한 의혹은 지난 9월 그녀의 남동생 결혼식에서 시작된다고 보도했다. 이선희가 남동생의 결혼식에 불참하면서 혹 신변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 것이다.
기사는 이어서 현재 이선희는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P칼리지에 재학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말을 이용해 다른 주 소재의 대도시인 보스턴에서 유학 중인 딸과의 만남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문제는 현지에서 들려오는 소식에 이선희와 딸의 근황만 있을 뿐, 남편에 대한 언급이 거의 전무하다는 것이었다.
마감 직전 들려온 이 같은 소식은 안 그래도 옥소리·박철, 이영하·선우은숙 부부의 이혼과 아이비 동영상 파문, 노현정 이혼설로 침울해 있던 11월의 연예계였기에 더욱 안타까운 사연이었다.
이 같은 첩보에 사방으로 이선희의 근황을 수소문하던 중, 이선희가 지난 11월 중순경에 치러졌던 탤런트 P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다는 정보를 입수할 수 있었다. 당시 경호를 담당했던 업체의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워낙 많은 하객이 참석했지만, 분명 이선희로 보이는 여자를 목격한 일이 있다고 했다. 기자는 조금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었지만 그 관계자는 업무상 더 이상의 얘기는 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선희의 이혼을 둘러싼 소문의 진실 여부를 가리기 위한 본격적인 추적에 나섰다. 첫 행선지는 동부 이촌동에 위치한 이선희 소유의 고급 아파트. 그 아파트는 이선희가 지난해 7월 남편 정모 씨를 따라 미국으로 떠나기 전, 지인에게 전세를 줬던 것으로 알려진 곳이었다. 전세를 줄 정도의 지인이면 이선희의 근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워낙 보안이 철저한 곳이라 취재는 녹록지 않았다. 그러나 수차례의 시도 끝에 어렵사리 초인종 벨을 누를 수 있었던 그곳에서는 별다른 소득을 얻을 수 없었다.
현 거주인은 전세를 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집주인이 이선희인 것은 몰랐다고 말했다.
곧바로 이선희의 친정집으로 알려진 이태원을 찾았다. 워낙 고급주택가가 밀집한 곳이기에 장사를 한 지 꽤 되어 보이는 상인이나 동네 주민들을 상대로 수소문했다. 몇 시간 걸려 찾은 집은 그러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었다. 한남동 한 호텔 인근에 위치한 그 집은 기자도 잘 알고 있는 중견가수 K의 집과 불과 담벼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집이었다. 급한 마음에 중견가수 K에게 이선희에 관한 이야기를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지난해 결혼 전까지 살았다는 내용과 최근 그녀가 다시 한국에 나왔다는 이야기는 들려줬지만 그 이상의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지 피하는 눈치였다. 직감으로는 기자가 접한 파경설을 그 중견가수 K도 이미 알고 있는 듯 보였다.
다시 주변 점포를 중심으로 탐문에 들어갔다. 그 곳에서 오랫동안 장사를 해온 한 상인은 일말의 단서를 던져주었다. 상인과도 꽤 친했던 이선희의 아버지가 몇 달 전부터 보이지 않는다는 것.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던 과거에도 여간해서는 딸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아버지였다고 한다. 유명 가수 C에 대한 뜻밖의 소식도 들을 수 있었다.
이선희의 집 근처에서 고급 바를 운영하던 C가 반년 전쯤 가게를 처분했다는 것. 모 개그맨과의 모양새 좋지 못한 관계로 한동안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렸던 C. 상인의 전언에 의하면 C와 이선희가 꽤 가까운 사이라 들었다는 것. 그녀에 관한 이야기는 차라리 C에게 묻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중견가수 C 또한 몇 해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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